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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극벌원욕(克伐怨慾) / 네 가지의 악덕(惡德)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4.05.01|조회수36 목록 댓글 2

 

 

극벌원욕(克伐怨慾)  /  네 가지의 악덕(惡德)

 

태공 엄행렬

 

 

극極에 달할 정도로 남을 몰아 세우고 

벌거니 취한 얼굴로 자랑 늘어 놓으며

원 없이 뱉는 말 속에는

가시가 담겨있고

욕심은 크되 감추며 악행을 행하는 자者

 

극려克勵로 다진 마음

극심한 폭우와 폭염으로 시름에 잠긴 농부님네

벌스럽게 달려가서 그들을 위로하며  

원망으로 꼬인 속을 다독여 풀어주는

욕사무지欲死無地 볼 수 없는 따스한 마음 가진 자者

뒤섞여 같은 하늘 아래 

오늘도

뒤엉켜서 산다네

 

 

<네 가지의 악덕>

* 극 : 남을 이기기를 즐김

* 벌 : 자기의 재능을 뽐냄

* 원 : 원한을 품음

* 욕 : 탐내는 것

 

* 극(極) : 정도가 더 할 수 없는 지경

* 극려 :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부지런히 힘씀

* 욕사무지 : 매우 분하고 원통함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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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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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4.05.01

    세상에는
    나쁜 사람, 좋은 사람
    그러나
    선한 사람이 승리하는
    세상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쓰시게 한
    세상이 이럴 때!!!
    잠시 싫어집니다만
    우린 희망의 끈을 잡고
    앞으로만 전진입니다
    그렇지요, 태공 엄행렬 시인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1
    지극히 옳으신 말씀입니다.
    악행 예상되는 곳은 피하고
    그저 베풀자는 마음
    가슴속 깊이 안고 맞은 하루를 살겠다는 마음
    저는 변함 없답니다.

    심성 그르다 싶은 사람의 말
    그냥 씩 웃고
    대꾸 않고 그리 살지요~~~ㅎ

    맞은 5월도 건안과 평안
    즐거운 하루 늘 이으시길 기원합니다.
    베베 시인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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