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냇가
운봉 공재룡
작은 냇물에는 윤슬이 반짝거리고
수정알들과 예쁜 조약돌도 보인다.
은은한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와
요정들의 실로폰 합주가 밀려오고
시가 흐르고 음악이 흐르느 냇가에
난 두 발을 담그면 詩가 떠 오른다.
냇물은 구름 따라 한없이 흘러가고
나뭇잎 조각배엔 내 마음도 떠가고
가다 머물면 누군가 기다릴 것 같아
초록 향기 취한 채 그리움에 젖는다.
작은 시냇가
운봉 공재룡
작은 냇물에는 윤슬이 반짝거리고
수정알들과 예쁜 조약돌도 보인다.
은은한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와
요정들의 실로폰 합주가 밀려오고
시가 흐르고 음악이 흐르느 냇가에
난 두 발을 담그면 詩가 떠 오른다.
냇물은 구름 따라 한없이 흘러가고
나뭇잎 조각배엔 내 마음도 떠가고
가다 머물면 누군가 기다릴 것 같아
초록 향기 취한 채 그리움에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