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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난상지목불가앙(難上之木不可仰) / 반전(反轉)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4.05.08|조회수52 목록 댓글 5

 

 

난상지목불가앙(難上之木不可仰)  /  반전(反轉)

 

태공 엄행렬

 

 

난든집 익힐 때까지 수모受侮 겪은 세월들

상반相反된 생각 들어도 내색 아니 하면서

지대기 꼴이 싫어서 초개草芥 같이 살았다

 

목불인견目不忍見 수없이 보면서도 다잡고

 

불손한 태도 자제

불경不敬 저지름없이

 

가까이 다가가서

꼬인 속 말 들어주니 

 

앙금이 사그라지며 속앓이는 하나 없지

 

 

*  난상지목불가앙 :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 난든집 : 손에 익어서 생긴 재주

* 지대기 :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수영하는 승려의 의복 따위

* 목불인견 : 눈 뜨고는 차마 볼 수 없음

* 초개 : 지푸라기

(보잘 것 없는 하찮은 것)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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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4.05.08

    따끈뜨끈
    막 구워내신 사자성시
    난상지목불가앙 하면서
    가르침을 무시로 주시는
    태공 시인님!
    오늘 외출에서는 더욱 덥더라고요
    전철 속에선 약간 추워서
    가벼운 점퍼 걸쳤고요
    오늘 어버이 날 무슨 좋은 소식 있는지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8
    오늘은
    돈 안 되는 일로
    골머리 썼네요.

    오늘도 추울 것 같아 두툼히 옷 입고 나섰는데
    푸른 하늘
    세지 않은 바람이라 너무 좋습니다.
    지금 퇴근합니다.
    내일
    뵈옵겠습니다.
    남은 하루
    편히 보내시길요~~^^#
  •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4.05.08

    음악 선곡
    절탄합니다
    언제나!~요~
    다시 느껴보는 추억의 뒤안길!!!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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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8
    에구
    댓글 없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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