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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생애 및 활동 시조 조자장 전북 순창호장공으로부터 16세손 조덕공은 본관이 순창으로 임진왜란 때 충주에서 활약한 의병장이다. 명종 2년(1547)에 한성좌윤 조승의 둘째 아들로 충북 괴산군 문광면 송평리에서 태어났다. 뒤에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에 옮겨와서 살았다. 선생은 웅장한 모습에 관대하고 엄격한 기량이 있었다. 글재주에 능했으며 글씨도 잘 썼다. 부모에게는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깊었으며, 마음이 활달하여 작은 일에 구애하지 않고 재덕과 지모가 뛰어났고 용맹하여 일찍이 붓을 던지고 말타기와 활쏘기를 익혀 병법을 배웠다. 따라서 금어호군 총관이 되고 선조 16년(1583년)에 무과에 오르니 선전관이 되었다가 호조정랑을 거쳐 이듬해에 부친상을 당하여 집에 와 있었다. 3년후에 복직하여 훈련주부에 있다가 양지현감이 되었다. 이곳에서 은혜로서 다스리고 충성을 다하여 선정을 베풀고 임기를 마쳐 돌아오려하니 현민들이 다시 머물러 있기를 원하므로 1년 더 다스렸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왜병이 파죽지세로 북상하여 충주가 함락되고 조정은 북으로 피난을 가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이 때 조덕공은 아우 덕검과 함께 초래에서 의병을 일으켜 왜군과 싸워서 여러 차례 전공을 세웠다. 하루는 안개 자욱한 틈을 타서 적군의 기습을 당하였다. 중과부적의 군졸들로 적과 맞서다가 아우인 덕검이 전세 불리함을 느끼고 도망갔다. 이에 대하여 조정에서 죄를 캐어 물을 때 조덕공은 상소를 올려서 자기의 공을 감하여 아우의 죄를 줄여 줄 것을 호소하였다. 조정에서는 당시의 상황이 또한 그러하고 형제의 우애가 깊음을 알고 특별히 죄를 풀어 주었다. 이 때에 또한 숙부인 조복은 늙고 병든 몸이었지만 의병을 일으켜서 충주 남쪽 우목의 들에서 왜군과 싸워 전사하게 되었다. 이에 조덕공은 정예로운 군사를 이끌고 직접 적진으로 뛰어들어가 용감히 싸우면서 숙부의 시신을 안고 돌아와 장사를 치루기도 하였다. 충과 효와 우애의 세 가지를 겸비하였으니 조정과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하였다. 전란이 평정된 뒤 조정에서는 여러 벼슬로 불렀으나 끝내 응하지 아니하고 충청북도 충주시의 노은면 수룡리에서 시를 읊으며 술을 벗삼다가 여생을 마쳤다 한다. 임진왜란 때의 공으로 죽은 이후에 선무공신의 호를 내리고 통훈대부 형조참의의 관직을 내렸다.
나. 현장 체험 학습 (1) 충주 관련 유적 충북 충주시와 관련된 내용으로는 충북 괴산군 문광면 송평리에서 태어나 충북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으로 이사와서 살았다는 점, 임진왜란때 아우 덕검과 함께 충주에서 의병을 일으켜 왜군과 싸웠다는 점, 전란이 평정된 뒤 또 다시 충북 충주시의 노은면 수룡리에서 시를 읊으며 술을 벗삼다가 여생을 마쳤다는 점 등 이며 관련된 유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2) 충북 괴산 칠충사(七忠祠) 충북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에 위치하며, 충청북도 기념물 7호로 지정된 이 사당은 순창 조씨 가문에서 배출된 충신 중 9세조 피세공 조신(趙紳), 12세조 동래공 조종(趙悰), 15세조 조복(趙服), 15세조 조반(趙반), 16세조 참의공 조덕공(趙德恭), 16세조 김천 도찰방을 지내신 조덕용(趙德容), 조선시대 오위장을 지내신 조기(趙圻) 등 칠충신을 제향하는 곳이다. 사당은 목조기와집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이며 1975년 건립되었다. 사당 아래에는 1973년에 세워진 칠충각(七忠閣)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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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조씨대종회 사무차장 겸 순창조씨청장년회 사무국장
한국조씨청년연합회(KCN) 사무총장 조대주(趙大柱 참의공(팔송)파 29세손)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