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씨족사회의 의미-대종손 조근호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작성자사무국장 조대주|작성시간15.06.17|조회수250 목록 댓글 0

 

 

 

 

< 21세기의 씨족사회의 의미 >

 

1세 자장 할아버지로부터 언 1000년의 시간이 흘러오는 동안 나라가 여러 번 바뀌었고,

문화와 종교가 변천하였다.

그러나 바뀌지 않은 것은 순창 조씨라는 씨족사회이다.

인류와 국가를 이루는 가장 기본단위는 가정이며 확대한다면 씨족사회라고 할 수 있다.

즉 가족은 인류와 나라의 근본이며 변치 않는 역사적 주체이다.

우리의 관혼상제나 종친회 활동 등을 옛것으로 구태연한 유교적 관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조상을 숭배하고 가족을 중시여기는 것은 수 천년전부터 내려오는 가치이며 다만 형식과 철학이 유교로 표현된 것이지 조선시대에 형성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조상 숭배와 가족 시스템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 산업의 변화로 농경문화 중심의 가족제도가 무너지고, 산업화에 따른 세활상의 변화로 결혼을 하지않거나 못하는 인구수가 늘어가고 있다.

이런 문화가 지속된다면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사라지거나 중국이나 일본의 속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

인류를 사랑하고 진리를 밝히는 것이 종교의 기능이라고 한다면 작금의 종교들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 말 할 수 있다. 작게 보면 종교 때문에 집안이 분열되는 현상을 흔하게

본다. 크게 보면 종교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전쟁을 하기도 한다. 부처님이 오신지, 예수님이 오신지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인류의 정신문명은 그다지 변한 것 같지 않다.

우리의 현실을 보자. 민족이 둘로 갈라져 있고, 주변은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강대국으로 둘러싸여 언제나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바뀔 수 있는 처지가 되었다.

이런 처지는 처음부터 그렇지 않았다.

역사의식이 부족한 신라가 외세의 힘을 얻어 반쪽 통일을 한 후부터 우리는 약한 나라가 되었다.

이런 국가의 운명을 바꾸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인도의 부처가 중국의 공자가 서구의 예수가 우리를 구할 것인가?

지금 대한민국은 주인의식이 충일한 집단이 없는 상태이다. 종교가 그렇고 정치도 그렇다.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중심이 없다. 이 나라를 붙잡고 나갈 수 있는 집단은 씨족사회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나이 20대부터 종사 일을 해오면서 21세기의 대한민국에 있어서 씨족사회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보았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중히 여기고 중심을 잡을 때 어떤 역경이 오더라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라는 정체성은 어디에서 구할 것인가?

그것은 바로 역사적 공동의식과 씨족사회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가족과 씨족사회는 국가적, 종교적, 문화적 중심체이자 구현체가 될 수 있다.

가족과 씨족사회를 통해서 국가가 성립되고, 문화가 펼쳐지며, 인간다운 삶의 기준이 전달되고,

영적 성숙이 이루어진다.

의미도 없는 형식이나 예법이나 따지고, 달나라가는 과학시대에 객관성이 결여된 고대 중국철학이나 추종하고 있거나,

이 시대에 맞는 형식과 내용을 씨족사회가 담아 내지 못한다면 전통 씨족 사회 문화는 후손들에게 외면 당하고 말 것이다.

앞으로의 씨족 문화는

1. 참 진리로 조상을 돌보아 자유롭고 고귀한 조상령으로 거듭나게 하며,

2. 자손들을 위한 미래 지향적 가치와 계획을 세워 밑거름이 되어야 하며,

3.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직이 되어야 하며

4. 인류와 지구를 위한 구성원이 되어야 한다.

순창 조씨는 청렴, 충효의 정신이 깃든 씨족사회이다.

조상들의 족적을 잘 살펴보면 우리 순창 조씨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한민족 역사의 한국 토종 성씨로서 이 민족의 역사와 함께 살아온 주체였으며 주인의식이 옅어져 가는 한국 사회에

주체가 되어야 한다. 우리 씨족사회는 단지 유교의 산물이 아니며 한민족 5000년 역사를 이어온 역사의 구성원이다.

현실은 어렵습니다. 한 개인으로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주변 국제 정세를 보아도 불안합니다.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 중심에 씨족사회가 담당해 주어야 합니다. 국가를 보십시오. 개개인에 대해 관심을 줍니까?

정치인들을 보십시오. 진정으로 국가나 국민을 위해서 행동합니까? 종교를 보십시오.

진정으로 진리가 있습니까?

씨족사회가 경제적 생산 기반을 이룩해야 하며 종교적, 정신적, 사회적 모태가 되어야 올바른 세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30년동안 종사를 보면서 진리, 창조주, 영혼, 삶과 죽음, 미래, 자손, 국가, 인류, 사상, 종교 등의 주제와 문제를 고민하고 생각한 결론입니다.

우리 순창조씨 종친회를 의미있는 씨족사회로 만들어 가 보고자 합니다.

종원님들의 관심과 조언 그리고 동참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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