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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사회공헌

신천지 서울야고보, 벽화그리기 봉사로 이어진 불교와의 소통

작성자연주|작성시간15.05.28|조회수2,127 목록 댓글 97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서울교회 자원봉사단

벽화그리기 봉사로 이어진 불교와의 소통



안녕하세요! 명문 서울야고보지파입니다. Hi


이번에 서울야고보지파 벽화그리기 봉사단이 찾아간 곳은

대한불교조계종 삼원사입니다.


4월 경 삼원사에서 준비한 연산홍나무심기 봉사에 이어

벽화그리기 봉사로 삼원사와 두 번째 인연을 맺었습니다.




- 명문 서울야고보지파 담벼락 이야기, 삼원사편 -



쓸쓸하고 초라하게 느껴졌던 삼원사 담벼락이

일주일 후에 어떻게 변화되어 갔는지 보실까요?







먼저 낡고 허름한 담벼락이 이물질을 하나 하나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작업이 가장 재밌는 것 같아요.


지저분한 것을 깨끗하게 벗겨낼 때 느껴지는 시원함이랄까?








이번 삼원사 담벼락 벽화 내용은 불교적 길상 상질물인 코끼리

북한산 둘레길을 왕래하는 시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십장생으로 구성됐습니다.


밑그림을 그릴 준비가 됐는지 점검하고, 예쁜 벽화 도안을 확인합니다.


구도를 잘 잡고 밑그림을 그린 뒤 예쁘게 색을 입혀야 하는데요.


보기 좋은 떡이 먹음직스러운 것처럼 이 과정에서는

손재주가 있는 자원봉사단들의 솜씨가 필요합니다.






Before and After




4월 24일부터 시작된 벽화그리기 봉사는 매일 10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참여해

5월 2일에 최종적으로 마무리 했는데요.


이번 벽화는 사찰과 잘 어우러진 노습인데다 생동감이 넘치는 색감 때문인지

정적인 사찰에 생기가 넘쳐 보였습니다.







삼원사에 그려진 벽화를 본 한 시민은 자연환경과 잘 어울려 보기 좋고,

산책할 때마다 기분을 좋게 한다는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삼원사와의 소중한 인연을 잠깐 말씀 드릴게요.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북한산 둘레길에 위치한 삼원사와의 첫 인연은

4월 18일 사찰 뒷산에 200그루의 연산홍나무를 심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그 때의 소통을 계기로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자원봉사단은

낡고 벗겨져 빛을 바랜 사찰 주변의 담벼락을 보고 벽화를 제의했죠.


삼원사 주지 선각스님은 '신천지 담벼락 이야기 자원봉사'에 대한

취지와 목적을 들으시고 흔쾌히 받아주셨습니다.





담벼락 이야기란?




'담벼락 이야기'는 주한 외국인을 비롯해 타종교인이 

벽화그리기 봉사를 통해 한마음으로 벽화를 그려 환경미화활동을 함으로써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고, 함께 어우러진 사회를 만들며,

예수님의 이웃 사랑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소통의 자리




이번 담벼락 봉사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참석했기에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소통의 자리였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구경도 잘 하고, 맛난 음식도 먹는 이 자리가

행복했다는 방글라데시 친구 바삐의 말이 어찌나 듣기 좋던지요.


사실 저는 주변에 아는 외국인 친구도 없고, 종교도 불교가 아닌지라

이러한 벽화그리기 봉사가 아니라면 외국인을 비롯해 스님 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는데요.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 덕분에 외국인 친구들과 손짓 발짓해가며 이야기 나누고,

스님과도 소통하는 자리가 참 신기하고도 좋았습니다.





그림보다도 봉사단의 마음을 더 기쁘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삼원사 벽화그리 봉사를 허락해주신 선각스님의 말씀이 제 마음에 가장 와 닿았는데요.


"그림보다도 봉사단의 마음을 더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떤 행위라는 것은 마음에서 나왔으니까 한 순간 그 찰나라도

마음을 같이 했다는 것을 가장 크게 칩니다."

- 선각스님 -


선각스님은 삼원사와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을 대표해서

신천지 자원봉사단과 신천지 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면서

그림보다도 봉사단의 마음을 더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답니다.








인종도 다르고, 국적도 다르고, 종교도 다르지만

자원봉사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봉사활동이 진심으로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신앙인으로써 자신의 신념만 주장하며 다투기보다는 

자원봉사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고 함께 하나 되어 가는 것이

신이 원하시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혹시 벽화그리기 봉사에 도전해보고프시다면 함께 동참하시면 좋겠네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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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미그미 | 작성시간 15.12.21 일주일만에 한 것이라고 믿겨지지 않네요.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니 시간도 작품 완성도도 최고네요^^
  • 작성자천사의모임 | 작성시간 16.01.27 소통은 사랑의 실천인데 멋져요
  • 작성자wkdnjs | 작성시간 16.02.19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는것이 감사한일이네요~
  • 작성자나는공주다 ^_^ | 작성시간 18.02.01 아멘
  • 작성자地淚 朴 | 작성시간 18.06.22 종교화합이군요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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