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폭풍'이라는 남침암호가 전군에 하달됩니다.
오랜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된 후 채 추스르지도 못한
대한민국에 또다시 토네이도보다 더 큰 폭풍이 닥쳐왔습니다.
1129일간의 6·25전쟁이라는 폭풍은 처참했습니다.
그 폭풍 속에서 온몸과 마음을 다해,
마지막 생명까지 바치며 나라를 지켜낸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6·25전쟁 호국 유공자분들 입니다.
벌써 6·25전쟁 65주년!!
이름조차도 남기지 못하고 전쟁의 폭풍 속으로 사라진 무명용사분들과
아픈 과거만큼이나 겨울철 고드름 열리듯 가슴 한편에 주렁주렁 사연들을 묻어두고
살아가는 호국 유공자분들 이분들이 안 계셨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우리의 가정도,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지난 6월 5일, 11일, 18일, 25일 총 4회에 걸쳐 과천 일대에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에 대해 고마움을 잊지 말자는 뜻깊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3.1 동지회 과천시지부의 주최로
신천지 예수교 과천교회가 주관한 행사였습니다.
행사 참여 인원만도 1,200명에 달했던
이 행사는 보훈처에서 제공한 나라 사랑 큰나무 배지 1,200개 배포와
현충원에 가지 않고 전화 한 통으로 현충원 무명용사 묘소에 헌화할 수 있는
060-700-0625(1통화당/1,000원) 홍보활동이었습니다.
호국보훈 관련 상식 퀴즈 맞추기에는 하교 시간에 학생들 참여가 많았습니다.
역사 속의 한 이야기로 묻어 버릴 6.25전쟁과 그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큰 희생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 중에 놓여있는 우리나라.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우리의 역사의식과 애국심이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천지의 자원봉사활동은
더욱 멋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