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원주교회]
독거노인 자원봉사
"할머니, 저희가 손과 발이 되어드릴께요"
2015년 12월 12일 신천지 빌립지파 원주교회 자원봉사단은 원주시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 이 씨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집안대청소 자원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여기저기 생활용품들로 가득해 발 디딜 곳 없는 집.
이곳은, 홀로 살아가시는 원주의 이 씨 할머니 댁입니다.
아프고 시린 다리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이 드시는 어르신..
어쩔 수 없이 손이 닿는 머리맡에 이것저것 두다보니
점점 산처럼 쌓여가는 물건들이 어르신의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베란다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네요..
어르신께서 항상 "치워야지.. 치워야지.." 생각하셔도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는 몸에 결국 손을 놓으셨던 곳입니다.
더 이상 이 집에 쓰레기란 있을 수 없다!!
어르신의 손과 발이 되어 집을 깨끗하게 변신시키기 위해!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힘을 모았습니다.
대신 손과 발이 되어줄 사람이 없었기에 쌓이고 쌓인 먼지, 그리고 외로움까지..
이제는 말끔히 청소할 시간입니다~!!
혹시라도 상한 음식이 있어서 탈나시지는 않을까
냉장고에 거주하던 반찬들도 하나하나 검사합니다.
반찬, 너네 다 꼼짝마~!!!
내 집 청소보다 더 꼼꼼히 더 깨끗하게!
기뻐하실 어르신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청소합니다.
그 마음의 대가인지, 반짝반짝 빛이 나는 바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베란다까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
이제 어르신께서 더 편하게 베란다를 이용하실 수 있겠죠?
어르신께서 기쁜 미소를 지으시며
자리에 앉아보시기도 하고.. 베란다를 살펴보시기도 합니다.
변화된 방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상대방이 곤란한 일이 있을 때 팔을 걷어붙이고 도울 수 있는,
도와준 사람의 손을 붙잡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우리는 모두 이웃이고 가족입니다. ^^
이제는 쾌적한 환경에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사랑의 온기로 따뜻한 겨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르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