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삶이 내게 지쳤냐고 묻는다 - 양광모 작성자신비아|작성시간24.05.04|조회수2 목록 댓글 0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삶이 내게 지쳤냐고 묻는다 - 양광모 멈추지 않는 비 없고 지나가지 않는 바람 없는데 벌써 지쳤냐고 봄마다 꽃은 다시 피어나고 가을마다 단풍은 다시 물드는데 벌써 지쳤냐고 돈에 지쳐도 사람에 지쳐도 네가 걸어가는 길에는 결코 지치지 말라고 죽는 날까지 변함없이 사랑해야 할 것이 어찌 사람뿐이겠느냐고 삶이 내게 푸른 의지를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