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무게 / 정연복
벌써
두어 달 전에
몸무게 20kg을
넘어선
생후 42개월째
외손자
십여 분쯤
안고 있으니까
큰 돌덩이처럼
묵직하다.
그래도 더없이
행복한 마음에
걸음걸음이
즐겁기만 한 걸
20kg짜리
쌀 포대라면
이렇게 가벼이
들 수는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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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머문자리
사랑의 무게 / 정연복
벌써
두어 달 전에
몸무게 20kg을
넘어선
생후 42개월째
외손자
십여 분쯤
안고 있으니까
큰 돌덩이처럼
묵직하다.
그래도 더없이
행복한 마음에
걸음걸음이
즐겁기만 한 걸
20kg짜리
쌀 포대라면
이렇게 가벼이
들 수는 없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