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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푸른꿈

작성자청계 정헌영|작성시간24.04.15|조회수54 목록 댓글 0


고향의 푸른꿈 청계 정헌영 푸른 들판에 봄이 오는 소리 새들이 훨훨 날아 노래하고 예쁜 꽃 활짝 피어 향기 풍기면 고향의 푸른 동산에 올라 불러보는 이름이여 옛 친구들과 정답게 이야기하고 하늘 높이 목청껏 부르는 노래 산 노루 산토끼 몰이에 해 넘어가는 줄 모르고 껄껄대며 뛰놀던 살갑던 그곳 초가집 굴뚝에 검은 연기 피어오르면 저녁밥 지어 놓고 부르던 어머니의 정겨운 목소리 그리워 예쁜 소녀와 손잡고 걷는 오솔길 부드러운 햇살 상큼한 솔향에 취해 민들레 한송이 꺾어 머리에 꽂아주고 반지꽃 손가락에 끼워 주었던 그때 그 시절 그리워 푸른 고향의 꿈에 부푼다 봄이 오는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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