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라에서
청계 정헌영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간
햇살 고운 푸른 정원
늘 푸른 소나무에 다람쥐가
자유로이 오르내리고
비둘기 떼 모여 꾸르륵꾸르륵
평화로이 모이 줍고
까치가 날아와 깍깍 노래하는
연초록 이파리 너풀대는
상큼하기 그지없는 이곳
오가는 사람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싱그러운 곳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면
가난하고 어렵던 시절 국가 위기에
한마음 한뜻으로 피땀 흘러 국가를 지키고
일구어낸 우리 세대의 노력이
세월이 흘러
외국인의 깊은 관심과
부강한 나라로 발전한
무지갯빛 나라
.
노을 강 건너는
내 인생의 노을에도
오늘따라 더 붉고 아름답다
자랑스러운 내 나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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