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야기]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시골버스|작성시간10.01.30|조회수351 목록 댓글 2

엊그제  칭다오도우미마을 운영자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김익수씨 치료비모금에 도움을 주신 분들의 이름을 올리려고 하는데

 

싱해 두레마을에서 입금을 해주신 분들의 성함을 알고 싶다고요.

 

전에 제가 알려드린 도움주신 분들의 아이디를 올리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그분들의 성함도 알고 싶다고 하더군요.  

 

도우미마을의 회원이 아닌 분은 상해분들이라고 알려드렸고

 

다음 주 월요일에 청도영사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두레마을 가족들의 도움으로 일주일 정도의 기간에

 

 인민폐로 약 5만 위엔정도가 모아졌습니다.

 

본래 '김 익수'씨는 청도에서 가까운 '연태'에 사시는 분인데

 

'연태도우미마을'의 운영자가 청도에 알렸고 청도에서도 많은 분이 참여하였고

 

더구나 상해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한국인들의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에 중국에는 약 100만여명의 재중국한국인들이 있고

 

그분들은 하나같이 우리가 한국인임에 자부심과 긍지를 안고 살아갑니다.

 

 

일본이나 미국이나 이러한 국가는 정부가 외국에 나가있는 자국민들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도움을 주는데

 

이해가 가지않을 만큼, 대한민국정부만큼의 그러한 부분에 둔감한 것이

 

늘 안타깝고 서운한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기에 재외한국인들은 자생력이 강하고 척박한 땅에서 적응하고 살아남으려는

 

생존력이 강하다고 하다면 위안은 될까요?

 

저 역시 시쳇말로  *랄 두쪽만 딸랑 달고  가족을 데리고 중국에 온 이후로

 

험난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만, 그래서인지 생존력이 강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국민이  위대한 민족인 것은

 

과거 5000년간의 험난한 삶의 과정이 있었음에도 살아남았다는 것이고

 

세계의 무대에 우리의 능력과 실력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우리 스스로가 생각해도 대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러나 우리스스로가 자생적으로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서슴없이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받았고

 

저 역시 같은 민족을 위하여 도움을 줄 무엇인가를 해나가고자 합니다.

 

김익수씨 치료비에 많은 관심과 사랑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상해 두레마을 여러분... 정말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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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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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샤데이 | 작성시간 10.01.30 한국인회, 한국상인회, 재중한국영사관보다 휠씬 값진 일을 하셨네요. 에헴하며 기침하는 무슨무슨 협회, 타이틀은 거창한 재중00협회. 만가지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더욱 값진 일인 것 같습니다.
  • 작성자굿모닝상하이 | 작성시간 10.02.04 샤데이님 멋쩌부러잉^*^ 속시원한말해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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