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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미국 입시 트렌드 - 미국 대학, 이런 학생에게 SAT 점수 요구한다

작성자tepikr|작성시간24.04.29|조회수22 목록 댓글 0

 

국제학생과 홈스쿨러에게 점수 제출 요구 대학 늘어

성적 우수 장학금 받으려면 SAT 점수 제출해야

 

 

미국 대학입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SAT 점수 제출 대상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국 대학들 가운데 1900여 개 대학이 SAT 제출 여부를 학생들이 선택하게 하는 옵셔널 정책을 채택했다. 그러는 가운데 MIT와 조지타운 대학, 퍼듀 대학, 조지아텍, 조지아대학 그리고 플로리다 주립대학들이 SAT 점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도록 정책을 바꿨다.

 

여전히 많은 대학들이 SAT 점수를 옵셔널로 하는 가운데 국제학생이나 혹은 홈스쿨러에게 SAT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또한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으려면 SAT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는 대학들도 나타났다.

 

이렇게 국제학생들과 홈스쿨러들에게 SA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들은 중상위권 대학들이 상당수다. 그 이면에는 이들의 학력을 믿지 못하겠다는 속내가 깔려있다. 즉 해외 유학생들의 경우 점수를 대폭 부풀리기를 했다고 믿는 것이다. 또한 홈스쿨러의 경우에도 GED 점수를 갖고는 못 믿겠다는 것이다.

 

국제학생들과 홈스쿨러 학생들에게 SAT 점수를 요구하는 대표적인 대학은 버크넬 대학과 게티스버그 대학, 그리고 오버린 대학 등이다. 홈스쿨러 학생에만 SAT를 요구하는 대학들은 데이비드슨 대학과 마운트 홀리요크 등이다.

 

또한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으려면 SAT 점수를 내라는 대학 가운데 대표적인 대학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 상위권 대학인 보든 대학이다. 또한 콜비 대학도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으려면 SAT 점수를 내라고 명시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되고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제 코로나 때문에 SAT/ACT 시험을 못 보는 상황은 종료됐다 대학들이 이제 SAT 점수를 받는 게 좋을지? 아니면 계속 옵셔널로 하는 게 좋을지 판단을 할 때가 왔다. 몇몇 대학은 명시적으로 이를 비교해 내년 입시에 반영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필자는 일단 SAT 시험을 준비하고 나오는 점수에 따라 옵셔널로 할 것인지, 아니면 제출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SAT 점수를 제출한다고 해서 이 요소가 학교 성적이나 AP-IB 학교 성적보다 중요하지는 않다. 어쩌면 과거와 달리 컷오프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즉 SAT 성적이 나쁘면 아예 처음부터 원서를 제외하는 전략이다. 그래야 대학의 입학 사정 업무가 대폭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들은 SAT 옵셔널로 되면서 학업적 능력이 아주 낮은 학생들까지 대거 '지원하고 보자'라는 식의 아니면 말고 지원이 늘어서 골치를 썩이고 있다. MIT가 바로 능력 부족 학생 걸러내기 수단으로 SAT 점수 제출을 요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미국 대학입시 트렌드가 매해 조금씩 그러나 유의미하게 변하고 있다. 이 흐름을 잘 잡아야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오늘은 SA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들의 이유에 대해 살펴 보았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출처: 미래교육연구소 블로그 http://blog.naver.com/josephlee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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