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정기연주회 후기

작성자악기 갖고 놀자|작성시간12.06.03|조회수347 목록 댓글 19

 

 

 

무사히 연주회가 끝났습니다.

이렇게 오케스트라의 한해는 마무리 되네요.

조금 도전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 덕에 작은 실수도 있었고 ,예상보다 많이 지연된 공연이었습니다.

 

여~~러분이 도움을 주신 공연이기도 했습니다.

두 분의 성악가의 협연,뉴아트 원아들의 장고,사회자님,지휘자선생님,무대의 음향 ,조명,동영상,삼익 피어노의 조율 찬조,전체 진행에 한 감독님.....

사진을 준비하신 규호 어머님,항상 먹을 보따리를 지고 다니시는 훈희 어머님,반주를 못구한 플룻 파트의 반주를 맡아주신 소연어머니, 사진을 준비해 주시는 윤영어머니,......더불어 힘쓰시는 일을 자원하신 여러 아버님들,특별한 파트의 무대를 준비하신,클라리넷,플룻,오보에,첼로 어머님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민규의 마지막 무대였고, 훈희의 대금 데뷔 무대였고, 희정이와 영찬이의 상해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고별 무대였으며,클라리넷 파트의 진가를 알리는 무대였으며 여러 아이들에게 도약의 기회를 준 무대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시간 관계상 아이들과 명성황후를 같이 보며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수 많은 아리랑이 있는지 알려주지 못했습니다.

가브리엘 오보에를 들으며 음악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의 어떤 다른 영화음악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에필로그의 짧은 사진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지난 어린 얼굴들을 보면서 이렇게 같이 추억을 또 하나 만들었구나 생각했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행복했습니다.

 

조금 더 발전하기 위해 이제 막 한발 떼었습니다.

다음 무대는 좀더 멋있을 것이고,좀더 세련되질 것이며,좀더 의연하고 여유있게 될 것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남은 학기를 열심히 마무리 하고 긴 여름을 치열하게 겪어내고 조금은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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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악기 갖고 놀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05 두 분의 아이들에 대한 헌신에 항상 감탄하고 , 관심에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연주회때 가장 힘든 일을 맡아 주셔셔 정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Wendy | 작성시간 12.06.04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흐믓합니다. 벌써부터 다음 공연이 기대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회장님 맘고생 몸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드려요~^^
  • 답댓글 작성자악기 갖고 놀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04 다음 공연....벌써 컨셉 구상완료입니다. ㅋㅋㅋ
    준비하는 만큼 표현이 될지...
    사진전 훌륭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 작성자구베이 호호맘 | 작성시간 12.06.04 두번째로 참가한 정기공연이었는데 지난번 공연보다 훨씬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였습니다. 이것저것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셨을텐데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벌써 다음무대 컨셉도 완료 하시고 회장님은 진정 능력자이십니다. 다음무대 벌써부터 기대만땅입니다. 참 저희 클라리넷 훈남들 팬클럽 생긴거 아시나요???ㅋㅋ
  • 답댓글 작성자악기 갖고 놀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05 ㅋㅋㅋ 컨셉이라기보담 걍 생각을 좀 해봤다는 .... 넘 올려주시면 떨어질때 아퍼요.
    글구 클라리넷은 정말 일났어요.
    공연보구 하고 싶다는 친구들이 넘 많아요. 어째요... 연주회날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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