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살아가는데 제일 중요한게 무엇인지 깨달아 갑니다

작성자mondeo9443|작성시간16.04.14|조회수1,426 목록 댓글 5

타국 땅에서 성공하겠다는 희망을 안고 6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어려울수록 주위에 좋은 인연들에 도움으로 아직까지 버텨왔던거 같아요

아래 너무나 동감되는 글이있어 올려봅니다 상대가 마음 다치지않게 배려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인관관계에 대해서 새삼 깨달아 갑니다

 

 

박절히 살아온 현삶을 꼬집듯 좋은글 인것같습니다. '베품'이란??

중국 전국시대에 중산군이 사대부들을 불러 가무를 즐기던 연회석상에서 사소한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양고기국을 배식할 때가 되어 사대부들 앞에 양고기국이 한 그릇 한 그릇 놓여졌는데 공교롭게도 한 사람 앞에서 국이 그만 딱 떨어진 것입니다.

국을 푸는 사람이 양을 조절하지 못해
생긴 작은 실수였습니다.

다 고깃국을 먹는데 먹지 못한 딱 한 사람
사마자기는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그는 연회가 끝나자마자 달빛을 타고 야밤에 이웃 초나라로 망명하여
그 후 초나라 왕으로 하여금 중산군을 공격하게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중산군은 이리저리 쫓기다 그만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을때 갑자기 난생 처음 보는 청년 둘이 적들의 빗발치는 화살을 막고 칼날을 피하게 해줌으로써 중산군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중산군이 그 청년들에게 물었습니다.

" 그대들은 어찌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내 목숨을 구했는가?"
그들이 자초지종 사연을 아뢰었습니다

저희 부친이 살아계실 때
왕의 군대의 병졸로서

왕과 함께 전쟁에 나갔다가 패퇴하여 쫓기던 중에 부상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 왕께서 저희 부친을 불쌍히 여겨
당신이 드실 찬밥 한 덩이를 친히 건네 주셔서 죽기 직전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부친은 그 일을 누누이 말씀 하셨고 돌아가실때
만약 왕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목숨을 걸고 보답하라고 유언하셨습니다.

그러던 중에 왕께서 초나라의 급습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롭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부친의 유언을  받들어 이렇게 한걸음에 달려온 것입니다 "

중산군은 하늘을 쳐다보며 깊은 숨을 내신 뒤 말했습니다

" 타인에게 베푼다는 것은 많고 적은 게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이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중요하며

타인에게 원한을 사는 이유는 크고 작은 게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데에 있구나! 

허어 내가 고깃국 한 그릇에 나라를 빼앗기고

찬밥 한 덩이에 목숨을 구했도다"

일상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사소한 것이라도 정성을 다해 대하되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면 안 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다치기 쉬운 것이 바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아프고 힘들어 지친 사람)에게는 작은 말 한마디가 천금보다 더 소중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msc0126 | 작성시간 16.04.15 너무 공감되는 글 감사합니다. 만났다 헤어지는 일이 빈번한 이 땅에서 다시금 이웃과의 만남을 생각하게 되는 글입니다. 어려울 때 도움이 되고 사람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는 일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 작성자미네랄 | 작성시간 16.04.15 그러네요. 마음을 다치게 되면 사소한 것이라도 크게 느껴지기에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면 안되겠습니다.
    역지사지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며 세상의 일이란게 눈에 보이는대로
    혹은 드러난 사실이 다가 아닌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따스한 맘 | 작성시간 16.04.15 깨달음을 주는 좋은 글 이네요!
  • 작성자롱맨 | 작성시간 16.04.1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jyjang | 작성시간 16.04.16 좋은 글 아들 보여줬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