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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앞 삐끼

작성자트레스|작성시간16.10.19|조회수6,769 목록 댓글 33

엊그제 겪은 황당한 일...

 

밤 1시쯤. 퇴근하고 집 가는 중. 

모바이크를 타려는데 가까이 있는 것이 신동원 호텔 앞에 있어서 Unlock를 하려고 몇번을 시도했는데 실패.

그 사이보니 신동원호텔 앞에 삐끼 처럼 보이는 애들이 남녀 포함 네댓명. 입구에서 먹이 찾아 희번득.

 

마침 택시 한대가 도착하고 한국 분 두분이 내리더니  한분은 호텔 들어가시려 하고 한 분은 삐끼에 둘러 싸여 뭐라 뭐라..

그러더니 삐끼에 둘러 싸여있던 분이 들어가시려는 분께 안마 가실거냐 물어 보시길래, 어허 이분이 뭘 잘 모르는 모양이다 싶어

Unlock 안되는 모바이크는 포기하고 삐끼 옆에 계시는 분께 큰 소리로 "따라 갔다간 깝데기 홀딱 벗겨집니다."

하고 지나갔더니 40대 쯤 되어 보이는 남자 한 놈이 뒤로 빠지면서 저를 따라 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더니 그기 있는 여러 년놈들이 막 큰 소리를 치면서 저를 향해 달려 오기 시작, 여자애는 내 얼굴 사진 찍으려고 덤벼 들고.

순간 당황 ! 혼자서 전체 상대하기 어려운데... 할 수 없이 걸어 가는 것은 포기하고 옆 길에 서 있는 택시를 탔지요.

하필 여자 택시 기사.

그 사이 처음 저를 뒤쫓았던 40대 남자 놈이 막 큰소리를 치면서 택시 문을 열려고 시도를 하더군요.

무서워서 문고리 꼭 잡고 있었지요. ㅋㅋ.

생각 같아선 문 열고 내려 한 방 후려 갈기고 싶었지만 손에 무기도 없는 제가 무슨 재주로 그기 있는 삐끼 전체를 상대...

 

택시 기사에게 빨리 가자고 해서 U-turn을 하는데 하필 디존호텔 앞 신호등에 걸려 대기하니 그기까지 쫓아와 위협을 가하더군요.

 

그 놈들에게 대충 얼굴이 알려져서 늦은 시간에 맨 몸으로 그 앞 못 지나가게 생겼네요.

앞으로 호신용 쌍절곤이라도 들고 다녀야 할 것인지...

 

그 놈들에겐 지들 비지니스 방해하는 행위이니 때려 죽이고 싶을테니 그들을 욕하고 싶은 맘은 없고.

한국인들이 안 당한다면 저도 굳이 방해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요.

수요가 없으면 삐끼들도 자연스럽게 없어지겠지요?

 

한국분들! 제발 삐끼들의 밥이 되어 주진 말아 주세요. 빼기고 나서 어디 하소연도 못 할 일이쟎아요.

홍췐루 오는 출장자들에게도 경고도 좀 많이 해 주시고.

한국 상회 & 개혁위원 들 진흙탕 싸움 말고 홍췐루 방범대원 하루씩 번갈아 가면서 해주시면 교민들이 더 좋아하실텐데.

교민들 위하고 봉사하며 정의감에 불타는 사람들 참 많은 것 같은데, 쉬운 정의부터 실천을....

 

큰 글씨로 삐끼 따라가면 패가망신 한다는 전단지를 만들어 홍췐루 각 식당 및 호텔 문에 붙히는 것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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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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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dct_ceo | 작성시간 19.07.17 거기 몇년전부터 삐끼들이 계속 진을 치고 있더군요....제가 신고도 몇번 했는데....아직도 중국공안에서 처리 안하나 보네요....한사람 한사람 자주 불편을 호소하다보면 대응책이 나오겠죠?
  • 작성자존장 | 작성시간 19.08.29 잘 하셨습니다.
  • 작성자존장 | 작성시간 19.08.29 잘 하셨습니다.
  • 작성자상하이흙집 | 작성시간 23.10.01 요즘도 모르는 여자 따라갔다가 카드 한도까지 홀딱 뜯기는 경우가 간혹 있답니다.
  • 답댓글 작성자상하이흙집 | 작성시간 24.03.31 성관계 후 다른 일행이 촬영하고 촬영했다면서 돈 내라고 협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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