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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남편

작성자포도나무|작성시간16.11.08|조회수5,766 목록 댓글 28

남편과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남들에게 남편 자랑 한 번 제대로 한 적이 없지만

오늘은 자랑하고 싶습니다.

남편은 현재 중국내 미국계 글로벌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 중국에 주재원으로 올 때만 하더라도 이삼 년 정도 근무할 줄 알았는데

해마다 재계약하다보니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지금, 나라 전체가 최순실 게이트로 중국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예전 같지가 않아

씁쓸한 와중에 남편이 올해의 우수사원 표창을 받으니 진정한 애국자가 아닌가싶습니다.

남편에게 진심 고마움의 박수를 보냅니다.

 

누구나 외국에 나오면 애국자가 된다고 합니다. 또한 개개인이 한국을 대표한다는 긍지도

있어야겠지요. 남편은 한국인으로서는 혼자입니다.  그동안 근무태도나 실적면에서 몇 번의

수상 경력이 있었으나 올해는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언제나 담대하며 성실하게 근무함으로써 각나라의 인재를 제치고 2016년도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답답하기만한 우리나라의 국정을 잠시 잊게하는 남편의 수상소식으로 하여금 남편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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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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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raccon | 작성시간 17.03.24 축하드립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얼굴이시네요~
  • 작성자baristyle | 작성시간 17.04.24 저도 중국에서근무한지 8년째됩니다. 약 400명정도되는직원중 한국인은 역시저혼자이구요. 그안에서 얼마나 치열하고 담대하게직장생활하셨을줄 알기에 우수사원으로 표창되신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워아이워 | 작성시간 17.09.23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조정천 | 작성시간 18.04.03 축하합니다 저도 같은 업종에 있습니다만 자랑스럽습니다
  • 작성자MINJUN | 작성시간 19.01.25 축하드려요 너무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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