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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현대사

[스크랩] 재개발로 사라진 서울 최대의 달동네….

작성자가터벨트후작|작성시간24.04.19|조회수219 목록 댓글 0

출처: 여성시대 wawa햄

https://youtu.be/d013TDSaPok?si=uAK0MI07gwJO3nNF






지난 시절 가난의 대명사였던 달동네
2,500세대가 다닥다닥 붙어 살던 이 곳은

서울 특별시 관악구 신림 7동 이라는 지명이 있지만, “난곡”이라 더 자주 불려왔음.

숨 쉴 틈 없이 붙어 있는 집들;

그 위에선 철거 작업들이 한창이고



8평 남짓한 곳에서 살아왔던 주민들은 어렵게 이사를 결심함.

“나보고 가지말라했는데… 제일 늦게가래 나보고. 그래도 가야지 뭐 어째.. 그랬지.”

이사 트럭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신림7동에서 차로 5분 거리. 있는 돈, 없는 돈, 닥닥 긁고 은행 융자까지 받아 간 곳은 신림 10동의 임대 아파트.


난곡 거주자에게 보증금 3400만원, 관리비 월 30만원으로 생활 할 수 있는 곳으로 임대아파트 800여 세대가 지어졌는데 이분은 여기로 들어옴.


이게 정부가 내놓은 신림7동 재개발 지역 거주자들을 위한 대책,,,

그러나 2500세대를 감당하기엔 턱 없이 부족했고, 게다가 난곡 주민들은 1000만원은 커녕 돈 100만원도 없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음.

“돈만 있으면 가지. 누가 깨끗한데서 살기 싫어하겠냐구. 다 좋은데서 살고 싶지…“


“돈 한 오백 가지고도 되면, 저 어디 산비탈이라도 가서 사는것이 마음 편했을까… 그런 생각두 들어가지고..“

“우린 어데 갈 데도 없어 지금.“



6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갈 데 없는 사람들의 마지막 선택이었던 신림7동….

어쩔 수 없다곤 하지만 마음이 싱숭생숭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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