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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15.01.03 애국심이란 뜻을 풀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인데. 정부=국가는 아니잖습?
이 땅 이 시대에 태어나고 싶어서 골라 태어난것도 아니지만 태어난 이상 나와 함께 무수히 많은 문화 역사 언어 인식을 공유하는 집단이라는게 존재하고 나를 포함한 그들이 모여 이루는것이 나라이며,
현실적으로 무리 생활을 하려면 중재와 질서가 필요하기에 각자 가진 권리를 조금씩 희생해서 만든것이 정부지요.
"사내대장부가 왜 울고 있느냐. 누구든지 나를 쓰다듬으면 임금이요, 나를 해하면 잔악한 적이란 말을 들어보지도 못했느냐."는 종이도 없어서 나무조각에 끄적거릴때 부터 내려온 텍스트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havoc(夏服ㅋ) 작성시간15.01.03 ▦무장공비 그게 틀리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보통은 애국심=민족주의,제국주의 라는 잘못된 공식을 세움으로써 국가=정부 라는 잘못된 결론에 이르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구의 사상처럼 애국심이라는게 타국을 압도함으로써 강해지는것이 아닌 타국과 공존하면서 강해지는걸 추구하는것으로 인식이 된다면 국가=정부 라는 허황된 공식적용도 피하기가 비교적 쉬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