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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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raka 작성시간13.06.20 타고난 대머리와 불교 승려를 제외하면 허가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변발하기 싫어서 반항하는 거냐? 너 댕강...이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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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raka 작성시간13.06.24 아예 빡빡 깎는 것은 변발에 대한 반발로 봤다고 하네요. 서슬 퍼렇던 시절에는 마을에 변발 거부자가 한 명만 나와도 그 마을 전체를 다 죽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양주 대학살 같은게 그냥 생긴게 아니죠.
그리고 도교의 도사들은 기본적으로 대머리가 아니니까요. 변발이 싫어서 출가하겠다!도 쉽지 않은게, 도첩이 없으면 그냥 댕강입니다. 그런데 도첩 얻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서-_-; -
작성자 사탕찌개 작성시간13.06.20 진짜 미학적으로도 전통적인 중국의 상투에 비해 너무 후지죠... 나중에 개화되었을때 저런꼴로 서양에 알려지게 되어 한동안은 중국남성 = 메기수염 머리라는 공식이 성립했던게 은근히 안타깝습니다. 만주족 놈들도 참.... 그렇게 발악해봤자 결국은 한족들에게 동화되어 버렸으니 그쪽도 나름대로 안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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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惡賭鬼 작성시간13.06.21 거란족은 양 옆머리만 남겨놨었죠.
정확히 왜 하필 저런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유목민족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긴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海東天子☆ 작성시간13.06.23 전투용 투구착용과도 관련이 있고, 물이 부족한 유목지역의 환경도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매일 감을 수 없는 머리가 치렁치렁하면...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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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라디미르 대공 작성시간13.06.21 알라딘에 나오는 요술램프의 지니를 보면 왠지 변발을 한 투르크족(그것도 몽골인종 형질의) 같다는 느낌이.
황비홍 머리(음양두)는 좀 웃기고 저런 금전서미는 좀 무식하고 마초적으로 보입니다. -
작성자 ★海東天子☆ 작성시간13.06.23 정묘란 당시 후금군에 사로잡힌 조선인 포로들도 저런 변발을 당했습니다. 나중에 이런 사람들이 돌아와 평안도 지역에 많이 들어오는데, 모문룡이 이들을 죽여 그 수급을 조정에 올려보내는 만행을 저지르죠...-_-; 뭐 생사람도 잡아서 머리깎아 수급으로 꾸미는 놈들이니...ㅅㅂ 원숭환이 "고려를 잔폐하게 한 죄"로 목을 친 것이 천벌은 천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