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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왕건의 후예에 대한 뜻밖의 기록(1595년)

작성자Red eye|작성시간22.11.26|조회수287 목록 댓글 2


1595년 5월 4일 (음력)



맑음. 오늘이 어머님의 생신인데, 몸소 나아가 잔을 드리지 못하고 홀로 멀리 바다에 않았으니,

가슴에 품은 생각을 어찌 말로 다하랴.

늦게 활 15순을 쏘았다. 해남 현감이 보고하고 돌아갔다.

아들의 편지를 보니, “요동의 왕작덕이 왕건의 후예로서 군사를 일으키고자 한다.”고 했다. 참으로 놀랄 일이다.

 

 

 

 



 

 

 

 



출처: 난중일기, 이순신 저, 노승석 옮김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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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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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Red ey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26 1595년의 일기를 읽다가 흥미로워 남겨둡니다. 고려태조의 후예라고 주장하는 이 사람은 명군으로 참전한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자신의 군벌을 일으켜 독립하려한다는 말일까요? 그 칼끝의 방향은 왜인들에게? 만력에게? 아니면 조선왕에게? ㅎ 많은 상상력을 자극하네요.
  • 작성자마카롱 | 작성시간 22.11.26 왕작덕이 추모성왕이 되었어여 했거늘

    옛 국내성에서는 대머리추장이 흥기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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