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아프리카의 운명을 바꾼 약 하나

작성자워라|작성시간22.02.06|조회수261 목록 댓글 3

 

1800년까지만 해도 유럽인들은 아프리카의 해안가에서 머무르고, 내륙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아프리카 내륙의 지독한 무더위와 습기에 치명적인 전염병인 말라리아와 열병 때문이었습니다. 

유럽인들은 이러한 아프리카의 풍토와 질병에 견디지 못해서, 내륙으로 들어갈 엄두를 못내고 해안가에서만 머무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1820년 프랑스의 화학자인 피에르 조셉 펠르티에르가 말라리아와 열병 치료제인 퀴닌을 만들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 퀴닌을 먹으면 말라리아와 열병을 치료할 수 있어서, 이제까지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아프리카의 내륙으로도 얼마든지 사람과 물자를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결국 퀴닌이 개발되어 사용화된지 불과 100년도 되지 않아서,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은 모조리 유럽 열강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퀴닌이라는 알약 하나가 아프리카의 운명을 바꾼 셈입니다.

 


출처: 전쟁이 발명한 과학기술의 역사/ 도현신 지음/ 시대의창/ 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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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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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heidegger | 작성시간 22.02.06 퀴닌으로 인해 아프리카의 식민지화가 가속 되었군요
  • 답댓글 작성자워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2.06 네, 유럽인들은 말라리아에 대한 내성이 없어서 걸리기만 하면 다 죽어나가는 통에 퀴닌 같은 약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프리카 깊숙이 들어가지 못했죠. 알렉산더 대왕도 말라리아에 걸려 죽지 않았다면 아프리카로 원정을 떠날 계획이 있었다고 합니다.
  • 작성자몰라요 | 작성시간 22.02.06 이건 아프리카 인들에겐 아주 안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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