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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흉노 정벌이 전한 붕괴에 매우 직접적인 대타격을 입혔을까?

작성자신불해|작성시간12.04.16|조회수646 목록 댓글 2

한무제는 말년에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어떻게든 대응책을 찾으려고 했고

 

 

대신 곽광이 흔들리는 나라의 중심을 잡아놓고

한선제라는 황제가 그 뒤에 나타나기도 했고

 

 

전한의 최대 인구수 말하는게 기원 후 2년 인구 말하는건데, 그때 인구는 5959만 명으로 압니다.

 

 

물론 전한도 말기에 접어들며 여러 사회모순, 문제점, 어린 황제들이나 주색 좋아하는 황제들의 즉위들이 있지만

 

 

흉노 정벌 후유증으로 으어어어 하면서 무너진다는 묘사와는 좀 괴리가 느껴지네요.

 

 

후한은 저 망해간다는 무렵 전한 인구는 망할때까지 따라잡지도 못했습니다.

 

 

 

전한 왕조 교체가 후한말, 수말, 당말 처럼 사방에서 민중 봉기가 일어나고 천하를 아우르려는 영웅들의 쟁패가 일어난것도 아니고

 

외적에 당한것도 아니고

 

 

 

하다보니 외척들 힘이 쎄지고, 그 가운데 왕망이 자기 주특기인 정보 조작 능력을 발휘해서 황제가 되었는데,

 

이 통일 왕조가 교체되는데 어찌되었건 전대미문 격으로 평화스러운 교체도 그렇고

 

 

 

전한이 흉노 전쟁 후유증으로 나라가 망했다.이거 좀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타격이 없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다만 흉노 정벌이 전한의 매우 직접적인 붕괴 원인 수준으로 보기에는 그 뒤의 모습이 좀 타격이 덜한 모습이 아닌가요

 

당장 당나라가 안사의 난이 벌어지고 일시적으로 36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사라지는 모습이나

수양제의 고구려 정벌, 대운하 사업 등 이후로 당이 수문제 당시의 인구 이상를 회복하는데 120년 이상 걸리던 모습과 비교하면

 

 

오히려 인구가 늘어난 전한은 더 이상한 모습이죠.

 

 

물론 왕망 정권 말기의 지옥도로 인해 인구가 지독하게 감소하긴 합니다.

 

전한 기원 후 2년의 인구는 5959만이었는데,
광무제가 죽은 후한 기원후 57년의 인구는 2100만이 되니까..하지만 이건 흉노 정벌 탓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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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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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惡賭鬼 | 작성시간 12.04.16 왕망 정권 말기는... 흐헉.... 끔찍하네;'
  • 작성자데미르 카라한 | 작성시간 12.04.16 흉노도.. 기상이변 + 한무제 침공 + 내분 삼박자에 아 망했어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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