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폭격의 역사 (67) 세계대전이후 Part.1 제국주의가 남긴 화약고

작성자Venice의 선원|작성시간13.01.13|조회수1,018 목록 댓글 11

 

 

안녕하세요 1년만에 다시 연재글을 시작해보려는 Venice의 선원입니다 ㅋㅋ 이건 수레찡님이 그려주신 자짤을 걸고 시작해볼까

 

합니다. ㅋㅋ 어느정도 자료를 좀 모아봤는데요, 확실히 전략폭격이 활발히 이루어지던 제 2차세계대전보다는 폭격은 폭격인데

 

쑥대밭보다는 공중지원에 가까운 느낌이라서 조금 주저주저 했지만 그래도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금 연재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중간중간에 제가 몰랐던 사실이나 틀린 점이 있다면 주저없이 리플을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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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제 2차세계대전이 종식되었습니다. 나치독일은 진작에 항복해서 연합국이 분할통치에 들어갔고, 일본에는

 

미군이 진주했으며 한반도는 38도선을 경계로 소련군과 미군이 일본군의 무장해체를 위해 진주했습니다.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미군과 소련군 이때가지만해도 미국과 소련은 연합국이었으니까요. -

 

하지만 물과 기름같은 존재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는 다시금 조용히 서로의 힘을 키워가며 상대방을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겉으로는  세계 평화를 위해서 처칠과 루즈벨트가 구상한 UN을 구성하고, 1945년 10월 24일 총 51개국의 국가의

 

동의하에 국제 연합 헌장을 발의해서, 다시는 이러한 거대한 전쟁을 겪지 않기 위해서 예전에 실패한 국제연맹의 전철을 밟지

 

않기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이나, 아직 중국 본토를 통일하지 못한 모택동 장개석

 

모두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세계 평화고 뭐고 동유럽은 일단 내꺼-

 

 

-누가 중국대륙을 먹을것인지 붙어보자-

 

 

-누가 중국 대륙 먹냐고? 내가 먹을거다-

 

한편 세계대전에서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은 연합국의 다들 피해를 복구하기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또한 전쟁에서 승리했으니

 

전리품을 챙기느라 바뻤죠. 소련의 경우 동유럽을 차례차례 공산화시켜가면서 착실히 전리품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미국 또한

 

영국과 소련에게 막대한 채권을가지고 있었고,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강력한 발언권마저 얻었으니, 상당한 전리품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승리했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남은게 없었습니다. 영국은 당장 미국에게 어마어마한 채무를 지고있는데다가, 나치독일의

 

공습으로 본토는 황폐해졌고, 전쟁에서 이기기위해 식민지에 이러저러한 달콤한 당근을 주느라 식민지가 들썩이고 있었고, 막상

 

나치독일의 점령권을 받았지만, 이미 미국과 영국 공군의 공습으로 황폐해진 독일땅에는 건져갈것이 없었습니다. 프랑스또한

 

4년간의 나치독일 점령으로 프랑스 본토자체가 황폐해졌고, 동남아에 있던 식민지도 일본에게 뺏겼다가 다시 되찾으려하는

 

상황이었고, 마찬가지로 패배한 나치독일에서 거져갈것이 없었기때문에 많이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어수선한 상황에서

 

전쟁이 끝나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전쟁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시작은 중국과 중동에서부터였죠.

 

 

-예나 지금이나 화약고-

 

중국은 1946년 제 2차 국공내전이 시작되었고, 중동은 아주아주 복잡한 문제가 꼬일대로 꼬여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원은 영국과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죠.

 

 

-모든 일의 시작 알프레드 드레퓌스 대위-

 

프랑스군 포병대위였던 드레퓌스 대위는 1894년 갑작스런 간첩혐의로 잡혀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인 프랑스와 유럽을

 

뒤흔들었죠. 실제 드레퓌스대위는 무죄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출신이 문제였던거죠. 바로 유럽인들이 증오했던 유대인이었다는

 

이유였습니다. 게다가 1894년이면 보불전쟁의 아픔을 잊지못한 상황에서 독일과 관련된 간첩혐의였으니 그 증오심이 어마어마

 

했다고 합니다.

 

 

-다들 프랑스산 와인한잔씩하고 술김(?)에 저질렀다는 제 2독일제국 선포장면-

 

하여간 모든 언론과 프랑스의 여론 대부분은 잘못된 증거가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도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모두들

 

눈을 감아버렸고, 결국 드레퓌스대위는 아프리카의 악마섬으로 유배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태를 지켜본 한 언론인이

 

있었으니 헝가리 출신 유대인 기자 테오도르 헤르츨이었습니다.

 

 

-시오니즘의 창시자 테오도르 헤르츨-

 

그는 이러한 반유대정서를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유 평등 박애를 모토로 하여 전 유럽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프랑스에서조차 이러한 반유대정서를 목격한 그는 유럽에서는 도저히 살수 없다. 유대인들의 나라를 만들자!라고 전 유럽을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곤했습니다. 초기에는 그런 그를 무시했지만 곧 유럽에서 박해받던 유대인들은 새로운 메시아가 나타났다

 

면서 그를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세울 유대인의 나라는 당연히 중동 팔레스타인에 건설되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로마시대 유대인들을 전부 내쫒기 전 바로 그 땅으로 돌아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처음 일어났을당시만해도, 팔레스타인지방은 중동의 맹주 오스만 투르크의 땅이었습니다. 아무리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유대인들의 국가를 세우겠다!라고 주장해도 오스만 투르크를 상대하는데는 무리가 있었죠. 유대인들은

 

초창기에는 그냥 이주하는 형식으로 그 당시 아랍인이 살던 곳을 돈을주고 사면서 서서히 유대인의 인구를 늘려갔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곧 찾아왔죠. 바로 제 1차세계대전이 터져버린겁니다. 오스만 투르크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편에 영국은 그 반대편

 

에서 싸웠죠. 영국은 특히 오스만 투르크가 가진 거대한 중동의 영토를 눈독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915년 아랍인들을

 

움직이기 위해 '아랍에는 아랍인들을 위한 국가를 건설하겠다'라는 맥마흔 선언을 합니다. 그에 따라 중동에서 연합국의 지지도

 

는 높아졌고, 실제로 이집트에서 출발한 영국군은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오스만 투르크에게 연전연승했습니다.

 

 

-뭐 이 이야기야 워낙에 유명해서 다들 아실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또한 돈 많은 미국 유대인들의 지원 & 유럽내에서도 돈을 많이 움직이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서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서 1917년에는 유대인들의 국가를 팔레스타인에 건설할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내용의 벨푸어 선언을 해버리죠. 그러다보니

 

영국은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아랍인들에게 팔레스타인지역을 주긴줘야하는데, 유대인들에게도 나라를 주어야한다??

 

제 1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영국은 당연히 전자를 택하게됩니다. 제 1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영국과 프랑스는 중동을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남 시리아로 나누고 그중 남시리아와 이라크를 영국이 레바논과 시리아는 프랑스가 각각 나눠가지고 됩니다.

 

또 영국은 다시 남 시리아를 둘로 나눠서 요단강을 중심으로 서쪽(현 팔레스타인)과 동쪽(현 요르단)으로 나누어 통치하게

 

됩니다. 한편 영국에게 사기당한 유대인들은 속으로 분노를 삭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훗날을 기약하면서 사비를

 

들여가면서 가족단위로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기 시작했고, 점차 팔레스타인 지방에 유대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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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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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주태]^^; | 작성시간 13.01.14 왠지 아메리카에 정착하러오던 서양인들과 인디언들이 생각나네요.초기엔 괜찮게 지냈는데...
  • 답댓글 작성자Venice의 선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1.14 처음엔 한두가구씩오면 불쌍하니까 기존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죠 그러나 점차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갈등이 시작되는것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 작성자기러기 | 작성시간 13.01.14 즐감합니다...ㅎㅎㅎㅎ...연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박수
  • 작성자자우림 | 작성시간 13.01.15 잘 읽었습니다..^^;; 순식간에 ..
  • 작성자Che_GueVaRa | 작성시간 13.01.16 환영받지 못했던 유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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