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에피소드에 이어서 Ascaucalis를 공격합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Leugoz를 공격한다고 썼는데, Leugoz는 Ascuacalis의 오른편에 있는 부족이었네요. 이런.
아무튼 저쪽 병력이 저의 국경에 얼쩡거리고 있었으니 제가 먼저 선전포고를 때렸습니다.
저쪽 병력이 저보다 1.3배 정도는 더 많았습니다. 정면으로 덤벼들면 질 겁니다.
하지만 게르만족 종특이 있습니다. 바로 야습(Night Attack)입니다. 야습하면 적의 증원이 오지 못하는 개사기 특성입니다. 워햄의 번개랑 똑같은 기능입니다.
야습이라서 스샷이 어둡게 찍혔습니다. 그나마 횃불은 들고 다니네요.
야간에 숲까지 합쳐지니 뭐가 뭔지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도 전술은 여전히 모루와 망치입니다. 창병들이 버틸동안 기병과 투석병들이 적의 측후방을 공격합니다.
아슬아슬한 승리가 떴습니다.
이렇게 야습으로 1.3배 더 많은 적병력의 대부분을 박살냈습니다.
부족에 편입되라고 제안했는데 여전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제로 편입시킬 수 밖에.
아무튼 나머지 잔존병력과 수동전투.
한낮에 평원이라서 잘 보이네요.
전투는 늘 모루와 망치이지만, 비문명국들간의 전투는 늘 진형이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튼 별 어려움없이 이겼습니다.
왕도 자전으로 제거.
병력을 거의 다 제거했는데도 여전히 항복을 안합니다. 그렇다면 공성을 거는 수 밖에.
공성을 걸기전에 Kimbroz가 불가침조약을 제의해왔습니다. Kimbroz놈들 싹수가 노래서(Treacherous, 신뢰할 수 없는) 신뢰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Ascaucalis를 공략할 시간 정도는 벌 수 있을 겁니다.
한편 Leugoz가 정착지 하나를 비워두고 있습니다. 빨리 Ascaucalis를 공략하고 저쪽으로 넘어가고 싶네요.
턴을 넘겼는데 하필이면 눈보라가 너무 심해서 Ascaucalis까지 오도가도 못하고 병력들만 얼어죽었습니다.
Kimbroz에 이어서 Heruskoz도 불가침조약을 걸어왔습니다. 얘네는 싹수가 노랗지 않아서(Reliable, 신뢰할만한) 선빵당할 위험이 거의 없을 겁니다.
또다시 턴이 지나고 드디어 공성을 걸었는데... 우리쪽 병력들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포위만 해서 말려죽일 겁니다.
그리고 상한 병력들은 재편성 시키고 용병들로 땜빵시켰습니다.
바로 다음턴에 Ascaucalis가 성 밖으로 뛰쳐 나왔습니다. 좋습니다.
우리쪽 왕의 호위대. 정말 잘 싸웁니다.
DEI외에도 피나 더 나오는 고어모드를 깔았습니다. 그런데 고어모드에 먼지효과도 딸려나와서 싸울때나 이동할때면 먼지가 일어납니다. 1660super로는 프레임이 쭉쭉 떨어지지만 그래도 보기에 좋네요.
예상대로 Ascaucalis의 주둔병들을 패퇴시켰습니다.
이번엔 포로들을 노예로 삼고 정착지는 그냥 점거했습니다.
Ascaucalis에서는 목재가 생산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생수치를 위해 저수지를 새로 지어줬습니다.
우리 부족장도 나이 33에 트레잇을 잘 찍고 있습니다. 40이 되면 전선에서 물리고 내정을 관리할 겁니다.
다음 타겟은 Leugoz로 하고 싶습니다. 저기 비어있는 정착지가 아주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일단 부족통합을 제의해보았는데 역시 거절당했습니다.
저는 비어있는 정착지를 먹기위해 최대한 빠르게 병력을 재편성시키려 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우리 나와바리에서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Leugoz를 바로 치지 못하고 시간이 끌리게 됐습니다.
반란군이 방금 우리가 먹은 Ascaucalis를 공격해서 잠깐 점거했습니다.
그래서 자전으로 바로 되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다른 나와바리에서 반란이 터졌습니다. 또다시 시간이 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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