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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cjs5x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4 사실 책 자체가 잠수함 설계개론에 가까운 물건이라 그런 감이 있기도 합니다. 낮설은 선박용어들도 찾아가면서 옮기다보니 골머리 좀 썩히는 중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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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_Arondite_ 작성시간23.08.14 잠수과정에 대한 2개의 해석 중 독일의 해석이 공학적으로 더 유용한 해석이네요. 이렇게 해석하지 않으면 잠수함의 최대부력과 최대중량간의 관계를 알기 위해 복잡한 미분방정식을 여러 단계에 걸쳐 풀어야 합니다. 수치적으로는 더 정확할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중간에 틀린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한쪽을 상수로 취급하는 독일식 해석은 설계시간을 단축하면서 충분히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죠. 어차피 양쪽의 차이는 많아야 5% 이내이고, 일반적으로 독일식 해석 쪽이 보다 큰 부력을 계산해내기 때문에 안전 측면에서 유리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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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_Arondite_ 작성시간23.08.14 참고 : 해수의 밀도 단위는 학술적으로는 g/cm^3을 씁니다만, 공학쪽에서는 단위변환의 편의성 문제로 kg/m^3을 즐겨 씁니다. g/cm^3을 쓸 경우 해수의 밀도는 1.023과 같이 소수점으로, kg/m^3을 쓸 경우 1,023과 같이 천 단위의 숫자로 표시됩니다.
한국 근해의 경우 청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근해임에도 불구하고 밀도가 평균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특히 서해의 경우 1022~1030까지 높아지며 일부 기간에는 1033까지 높아지기도 하지요. 아무래도 황하의 영향이 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