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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토 부대구성/전투방식 순서 3(포병)

작성자Doyage|작성시간10.01.31|조회수322 목록 댓글 8
자 다음은 포병

멀티 해보니까 NO FIXED라는게 보이더군요. 이게 뭔가 갸우뚱 했는데,

맵 어디든지 닿는 장거리 포를 쓸지 말라고 하는 뜻이란걸 물어보고 알았습니다.

아무튼, 대체로 화력전을 좋아하지 않는 모습이 보이는데다가 고정포를 거부하는 모습이 보이니까,

고정포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뭐 할말도 없구요. 장군부터 열심히 쏜다. 밀집된곳에 최대한 떨어트린다

밖에 뭐 답이 있겠습니까;;;


자 주로 사용되는 포는 곡사포하고 말로 끌고다니는 직사포인데,

멀티는 공성보다는 사람죽이는게 목적이다 보니까 

둘다 공중폭팔하는 포탄을 사용합니다.


자 제가 실험 해본바로는

기동성을 빼고는 곡사포가 우월합니다.

사거리가 다소 약간 짧긴한데, 이거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상대가 기마 포병대를 최대사거리에 딱 걸려서 설치하지도 않고(해봤으면 좋겠네요)

시작위치가 고저차가 조금만 나더라도,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이둘의 사거리 차이는 매우 적습니다.

한가지 기마직사포의 사거리 늘리는 꼼수라면, 유효 사거리 조금은 밖이더라 하더라도 걍 그자리에서

대충 적이 있는 방향에다가 라운드샷으로 강제 사격해버리면, 대포알이 통통 튀겨서 날아가서는 

적의 포병을 강타하더군요. 뭐 그런데 역시 이정도 거리는 걍 곡사포가 한방 선빵 맞아주고

그냥 더 걸어가주면 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포격적을 시작하면, 직사포가 정말 어지간히 운이 좋지 않는한 밀리더군요.

제가 직사포 들고 컴퓨터 곡사포 주고 열심히 해봤는데, 뭐 답이 안나옵니다.

포격전에서 포병대가 날아가버렸으면 이야기 끝났죠 뭐. 개돌만 남았을뿐.


곡사포가 밀리는 분야는 

1. 기동성
2. 깡통샷

요 두가지인데, 제가 생각하게 곡사포가 그냥 최고입니다.

왜냐하면 직선포대는 그 대포가 직선으로 빨래줄 샷을 날려주시는데,

덕분에 정면에 보병을 놓는다는게 불가능하죠. 덕분에 상대 보병이 

접근해서 총을 한번만 일시사격하여도, 포대인원 1/3이 날아가 버립니다.


반면 곡사포는 그럴걱정이 없죠. 머리위로 날려주시니까, 보병이 앞에서

총알받이 해주시면됩니다. 


직사포대는 캐너스터로 근접전에서 무서운 위력을 발휘하여서

근접하면 바보되는 곡사포가 좀 불리해 보이기도 하는데,

그건 보병대로 몸빵시켜서 간격을 만들면 될 일입니다 ㅡㅡ;;

보병대를 조금나 더 전진 시키면 최소 사거리 확보됩니다. 


자 그러면 직사포가 유리한것은 오로지 오로지 그리고 또 오로지

기동성 뿐입니다. 즉 이것이 최대의 무기란것이죠.

기동성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단 자리 잡으면 뭐 사실상 그자리에서

움직일수가 없다고 봐야 겠더라구요. 그놈의 대포 풀고 싸고 하는 시간 

너무잡아먹어서. 즉 포병으로 무빙샷 같이 간격 유지하면서 포격하는건

불가능.


즉 처음에 땡 하고 시작하면, 유리한 위치로 최대한 빨리 튀어나가서

선점하고 그자리 지키는 것 만이 기마포병의 활용법입니다.

먼저 언덕 올라가서 차지해버리고, 더 먼거리에서 부터 포를 빵빵

날려주면서 곡사포 자리 잡기도 전에 몇대 가라 앉혀 버리고 

화력전 시작해주는것이죠.

이걸 우위로 삼아서 기병. 라이플을 차곡 차곡쌓으면서 그위치 

굳히기 들어가주는게 전투방식 인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평지에서는? 저는 그냥 곡사포 들고 갑니다. 


다음은 기병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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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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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ds2lie | 작성시간 10.01.31 특히 사람이 컨트롤하면 다를수도 있지만, 직사포4대가 전방에 서니 대부분의 전열보병들은 포병코앞에서 백기를 들어버립니다. 물론 바로 뒤에는 아군 전열보병이 백업하고있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가끔 기병이 포격을 뚫고 들어오는 경우에도 뒤에있는 전열보병으로 바로바로 격퇴가 가능하니 공격받은 직사포에는 별로 손실이 크지않았습니다. 기병격퇴후 다시 정상적인 포격이 가능하더군요.. 물론 이젠 이동이 불가능해지지만, 위에서 언급하신대로 한번 자리잡으면 옮길 일이 없으니까요..

    태클 환영...
  • 답댓글 작성자Doyag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2.01 확실히 전열보병이 캐너스터에 노출되면 치명타를 받지만, 그게 좀 한다는 사람은 라이플 가지고 어떻게 어떻게 빼서는 상당히 피해를 주고서 싸움을 시작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앞에다가 내세울 수밖에 없는 직사포다 보니까 총격에 피해를 빨리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라이플 싸움에서 밀리면 직사포는 너무 일방적으로 당해서, 좋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곡사포는 적어도 총맞아 죽는 상황은 그렇게 없으니까요. 결국 끝까지 살아남아서 쏘아대는걸 생각하면 곡사포쪽이 나은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작성자김지현 | 작성시간 10.01.31 저같은경우도 직사포를 라인 중간중간에 껴주면 보병간 전투에서 포도탄으로 상당한 화력을 발휘하던데요. 저는 직사포2부대이상은 항상 사용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Doyag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2.01 저도 포도탄을 즐겨사용합니다 ^^ 다만 사람 상대로 하면, 상대가 라이플보병으로 포병을 쏘아 떨어트리고 싸움을 시작하려 들기 때문에 포도탄 쓸 기회가 생각만큼 잘 안오는것 같습니다. 쏘더라도 한번만 쏘면, 그다음에는 라인보병이 우선적으로 포병에 집중 사격을 날려서 포병을 무력화 시키고 싸움을 시작해서, 그렇게 많이 쓰지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 작성자엠토매냐 | 작성시간 10.02.04 상당히 잘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저랑 멀티 한번 하시면 직사포가 더 낫다는 걸 아실수 있을겁니다.
    직사포대가 노출안되게 진형을 잡으면 곡사포로 직사포를 결코 대체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위에 글을 따로 쓰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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