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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 소식

경기교육감선거, 모범적인 매니페스토 선거로

작성자운영자|작성시간09.03.17|조회수38 목록 댓글 0

[경기도 교육감 선거 D-20일]

 

 경기도 교육감 선거,

가장 모범적인 매니페스토 선거로 치르자.

-3월 25일까지 선거 매니페스토 발표하라!



경기도 교육감선거가 오는 4월 8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6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교

육 관련자들만이 아니라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약 840만명이 직접 경기도 교육도지사인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정책비

전을 스스로 선택하는 첫 번째 선거다.


이번 선거에서 임기 1년 2개월의 경기도 교육감을 뽑지만 경기도 교육의 수장으로 조례안과 약8조 5천억에 달하는 교

육관련 예산을 집행하는 교육도지사를 뽑는 중요한 선거다. 경기도 교육감은 산하기관으로서 시·군교육청 25곳, 직속

기관 12곳이 있으며, 경기도에는 3,933곳의 학교와 1,988,076명의 학생, 108,725명의 교직원 등이 있다. 그리고 경기

도 교육감은 교육기관의 설치 이전 및 폐지에 관한 사항, 소속 교육공무원의 인사관리, 교육과정의 운영 등 막강한 권

한을 행사한다.


특히, 경기도 교육청의 교육정책은 평준화 지역인 서울시 교육청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경기도 교육청의 교육정

책은 다양한 지역특성에 맞추어 대한민국 제일의 난제중의 하나인 교육문제의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면서 우리사회 교

육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교육적이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모범이 되어야 할 경기도 교육감 선거가 타 공직선거와 별로

다르지 않게 진행되고 있음은 매우 유감스럽다. 후보자들이 구체적인 교육철학과 정책비전으로 경쟁하기 보다는 교육

관련 단체와 이해 관계자들의 조직력에 기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가치와 정책대안을 중심으로 정책연대를 하려

는 명분과 원칙보다는 어지러운 이합집산에 치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교육적이어야 할 교육감 선거가 이렇게 치러져서는 결코 안 된다. 대한민국 제1의 교육정책을 책임지고자 나서는

사람들이 이처럼 부끄럽게 선거를 치러서야 우리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어느 도민이 이렇듯이 혼란스

러운 선거에 기쁘게 참여하겠는가?


경기도 교육감 후보들의 교육철학과 정책비전이 선거과정에서 무한 경쟁하고 다양한 토론들이 합리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선거과정에서부터 후보자들의 구체적인 선거공약이 제시되고 이를 바탕으로 충분한 도민토론과 참여가 있어야

함을 직시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경기도 교육감이 되려고 나서는 모든 후보자에게 자신의 교육철학과 경기도 교육비

전을 밝히고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향후 정책추진계획을 책임 있게 밝힌 ‘교육감

매니페스토’를 후보등록 마감일인 3월 25일까지는 반드시 발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정책을 검증하는 토

론회에 적극 참석하여 자신의 공약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교육철학과 지향가치, 정책대안으로 표를 요구하는 매니페스

토 선거에 동참해야 할 것을 강권한다.


선거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어야 한다. 후보자들의 교육철학과 정책비전이 무한 경쟁하며 교육자치를 통해 백년대계인

경기도 교육비전을 설계해 나가는 경기도민의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 경기도민 스스로가 도 교육정책에 대한 참여

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며 지방교육자치의 기반을 다지는, 최고로 모범적인 매니페스토 선거로 진행하여 지방자치의

튼튼한 만들어 가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경기도 교육감 후보자들은 가장 모범적인 매니페스토 선거를 위해 적극 노력

하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교육자의 참 모습을 보여주길 간절히 바란다.


2009년 3월 1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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