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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혁- 방학 중 보충수업관련하여....

작성자바람과 구름과 비|작성시간09.11.18|조회수22 목록 댓글 0

학교는 사회의식, 학부모의 요구 등에 의해 사실상 타율에 가깝게 학생들에게 보충수업에 참여할 것

을 요구하고 있고, 선택권이 현저히 제한되고 수준도 고려하지 못한 채 질적측면보다 양

으로 승부하는 있습니다.
 
 < 정규수업의 연장처럼 되어버린 보충수업에 대한 불만 -보충이 보충이 제대로 안 된다는- 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수익자 부담경비이며 경비의 문제가 아니라 효율성과 실효성, 타당성 등을 조사하는 만족

도 조사를 해서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공교육이 사교육에 밀리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교육과정의 경직성으로 인해수준별 수

업과 반복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없고 수준별 수업을 실시한다고 해도 과다인원과 평가

를 위해 진도나가기 바빠서 제대로 운영되기 힘들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위원님! 수고많으십니다. 이제 곧 겨울방학이 됩니다. 거의 대부분 학교가 보충수업을 실시할 에정이구요.

입시현실에 반대하지만 학생들이 투자한 돈과 시간만큼 교과목의 내용을 이해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수준별, 선택형 보충을 교육청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학교간 서열화를  통한 수월성 교육이 아닌 학교에서의 수월성 교육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 글은 제가 교육청과 학교선생님들에게 보낸 글입니다.

 

방학 때는 그 나마 수준별, 단원주제별 단과반 식 강의를 개설할 수 있는데 질적측면에 대한 고려없이 시수량만 고려하는

지요?

 

방어진고가 수준별 선택 보충수업연구학교라고 들었는데, 부산의 몇 몇 학교나 가까운 방어진고의 사례를 참고하여 이번

방학 부터라고 좀 더 선진화된 학습시스템을 구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담임선생님도 명분이 어느 정도 서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쉽고 학생들도 자

신의 요구에 맞는 맞춤식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담임선생님이 무능(?)한 교사가 되

지 않기 위해 학생들에게 '무조건 동그라미 처!' 라고 해야 하는 고지식하고 꽉막힌 역할을 해야 하는지요?

 

그리고 마지못해 동그라미 친 뒤 정규수업의 연장처럼 되어 버린 보충수업에 지각하고 안오는 학생들과 전화통 붙들고 실랑이를 벌여

야 하는지요?
 
시스템을 선진적으로 개선해 놓아야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의 불필요한 실랑이도 줄어들거

라 생각합니다.

 

 제가 미쳐 고려하지 못한 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100시간 120시간 식으로 양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학운위 교원위원 최원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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