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지역 교육의 생생한 사례와 소식들을 담아 주시길
최창의(경기도교육위원)
김포씨티21 창간 한 돌을 축하드립니다. 지역신문이 자리잡기에는 아직은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입니다. 지역 신문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재정을 충당하기도 퍽 힘들지요. 그런데도 김포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신문을 만드는 신문사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씨티 21 신문을 주마다 받아보면서 발로 뛰는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합니다. 새롭게 변모하는 도시로서 역동적인 모습들을 심층적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최근의 택지개발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반영하지만 그 속에서 소외되고 박탈당하는 상대적인 목소리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자칫 성장과 발전 논리 속에서 지역의 공동체와 환경이 파괴되는 아픔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시의회의 활동을 상세하게 보도하여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지방자치는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뒤따라야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을 겁니다.
더욱이 지역 교육문제에 깊은 애정으로 접근하여 교육발전에 도움을 준 것은 지역교육위원으로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학교급식개선을 위한 지원조례 운동, 김포지역 수능시험장 설치, 학교의 크고 작은 소식들이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교사들의 생생한 교육실천 사례와 새로운 교육 소식들을 풍부하게 담아서 교육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포씨티21 창간 한 돌을 거듭 축하드리며 더욱 성장하여서 지역의 발전과 균형잡힌 여론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