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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눔의 길에 또 한사람을 천사로[10월 천사운동본부회보]

작성자운영자|작성시간08.09.30|조회수23 목록 댓글 0

행복한 나눔의 길에 또 한 사람을 천사로

                     

      최창의(경기도교육위원)



고양시천사운동본부 천사 여러분! 참 반갑습니다. 회보가 올 때마다 저는 천사운동 소식을 빠짐없이 읽어보곤 합니다. 그리고 깨알같이 작게 박힌 후원천사 여러분의 이름을 하나 하나 찾아봅니다. 내 집안으로 긁어모으기 바쁜 세상에서 작은 물질이라도 들어내어 이웃을 돕겠다는 사람들의 이름이 소중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다 때때로 아는 이름을 만나면 ‘아이고 반가워라. 당신도 이곳에 찾아왔군요.’ 하면서 동지애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웃을 돕고 사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또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겠다는 마음만 가지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남을 돕는 일은 마치 돈을 많이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뭘 가진 게 있어야 돕지.’ 하며 작은 인정 베풀기도 인색해 하는 경우를 봅니다. 


제가 참여하는 한 봉사단체는 ‘하루 10원 모아 이웃을 돕자’는 운동으로 30년 넘게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수백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작은 손길도 여럿이 함께 모아지면 매우 크고 보람있는 일을 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천사운동본부도 함께 나누는 평범한 사람들이 꽃무리처럼 모여 고양시를 사랑의 도시로 꽃피우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고 쳐진 어깨를 일으켜 세우는 따뜻한 보금자리 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웃을 돕는 일은 나 자신을 돕는 일이라고 합니다. 내가 가진 작은 것을 내놓고 더 큰 기쁨과 사랑의 기운을 얻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친지에게, 친구에게, 선후배에게 이 행복한 나눔의 길에 함께 나서도록 안내해 보십시오. 나중에 돈 벌면 좋은 일 좀 하고 살아야지 미뤄두면 결국 아무 일도 못하고 가기 쉽습니다. 지금 또 한 사람에게 천사운동본부의 문을 두드리게 하십시오. 다음 소식지에서는 여러분이 인도한 천사의 이름을 만나고 싶습니다. 저도 한 사람을 꼭 끌어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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