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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수상 창고

Re:파주시민신문 창간 축사[2009.1.6]

작성자운영자|작성시간08.12.31|조회수106 목록 댓글 0

파주지역 교육문제를 체계있고 깊이있게 다뤄주길 

최창의(경기도교육위원)

 

 파주의 새로운 지역신문 ‘파주시민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가 중앙 중심으로 돌

아가는 상황에서 지역신문이 제자리를 잡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입니다. 지역 신문의 역할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부족하고 신문 발행에 따른 재정을 충당하기도 퍽 힘듭니다. 그런데도 파주지역에 대

한 애정으로 파주시민신문을 선보이는 여러분의 의지에 기대와 격려를 드립니다.

 

 앞으로 새로운 신문 ‘파주시민신문’에서 발로 뛰며 얻은 지역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파

주는 나날이 새롭게 변모하는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따라서 최근의 택지개발에 따른 도시의 발전방향과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을 잘 반영하면서도 그 속에서 소외되고 움츠려드는 상대적인 목소리도 놓치지 말

았으면 합니다. 성장과 발전 논리를 앞세우다 자칫 지역의 공동체와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우리 파주시는 택지개발과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새로 학교가 많이 세워지고 교육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설학교가 적기에 설립되어 교육활동이 안정감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기존지역 학교의 노후되고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파주시의 교육예산 지원도 확대

되어야 합니다. 지역의 학생들이 자기의 재능과 소질을 살려 미래사회의 창의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도

록 학교교육이 특성있게 펼쳐져야 합니다.

 

 파주시민신문이 이러한 교육과제에 착안하여 교육문제를 더욱 체계있고 깊이있게 다뤄주길 바랍니다.

교육기관의 단순한 행사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말고 지역 교육문제를 깊이있게 기획하고 분석하여 파주

교육이 도약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주시민신문’의 창간을 거듭 축하드리며 지역의 올곧은 정론지로서 지역사회의 인권신장과 풀뿌리 자

치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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