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제의 실마리를 풀어가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기를
최창의(경기도교육의원)
‘김포교육포럼’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람은 다른 동물과 달리 교육을 받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아이들은 제 스스로 삶을 꾸려갈 수 있는 능력을 기릅니다. 아이가 지닌 잠재적 능력을 활짝 꽃피워 주고 자아를 실현하여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육에 미래의 희망을 걸고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교육이 한 개인의 삶이나 국가 발전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교육열은 오히려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교육의 수단과 목적이 뒤바뀌어 시험 점수 올리기와 대학입시 경쟁에 목을 매는 풍토가 그렇습니다. 오죽하면 한 줄 세우기에 내모는 우리 교육현실을 빗대어 개그맨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매주 소리쳤을까요?
이제 우리의 잘못된 교육현실을 바꾸어야 합니다. 오직 친구를 누르고 이겨야만 승리자가 되는 비교육적인 경쟁에 교육비를 쏟아붓는 현실 속에서 부모에게 짐이 되고 가족간에 불행이 생기는 일은 바로잡아져야 합니다. 교육이 제대로 바뀌어 아이들은 배움의 기쁨을 알고 아이들이 지혜롭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들은 행복감을 맛보아야 합니다.
교육이 바뀌려면 바꾸려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육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꿰뚫고 미래의 교육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교육의원 활동을 하면서 경기도의 교육문제를 공론화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년 전에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을 창립하여 꾸준히 포럼을 개최해왔습니다.
이제 김포에서는 김포교육포럼이 이런 일을 시작한다기에 그 기대가 매우 큽니다.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교육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가겠지요. 연구하고 토론하는 모임 속에서 바람직한 교육 대안과 지향점이 모색되겠지요. 그동안 교육에 대한 끝없는 애정으로 김포교육포럼을 준비한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저도 김포교육포럼이 가는 교육사랑의 길에 함께 하겠습니다. 거듭 큰 발전과 왕성한 활동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