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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책) 교권조례 제정, 경기교육 균형발전, 진로교육 체험지원, 스마트폰, 영어 맞춤교육 등 5가지 / 4월 7일자

작성자공보|작성시간14.04.07|조회수269 목록 댓글 0

 

최창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기자회견

<교권조례 제정> 다시 한번 나서겠습니다

경기교육 균형발전 등 5가지 정책 발표

“교육감 자리, 정치인의 정류장 아닙니다”

 

 

완연한 봄날입니다.

활짝 피어나는 꽃망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환한 얼굴이 감미롭습니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최창의입니다.

 

오늘 교육가족, 도민 여러분과 함께 봄을 노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경기교육에는 엄동설한 오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정치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를 어둡게 합니다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셨던 분이,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하신 분이, 인천 국회의원을 지냈던 분이, 경기 교육계에서 얼마나 근무하였는지 의문인 분이, 도내 학교들을 얼마나 알고 계시는지 의문인 분이 교육감으로 나오셨습니다.

이 분, 지난 달 말의 출마선언문에서 “공교육도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에 만족과 기쁨을 주는 서비스산업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공교육 서비스산업론’을 설파하셨습니다. 철도와 의료 분야의 논란에 이어 교육의 시장화나 민영화가 염려됩니다.

이 분, 조전혁 전 의원님께서는 얼마 전 학생인권조례 폐지 의지를 밝혔습니다. 학생인권이 교문 앞에서 멈췄던 역사를 모르고 계시나 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이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라는 점을 애써 외면하는 건 아닌지 염려됩니다.

조 전 의원님께서는 최근까지 ‘교학사 한국사교과서 살리기 운동본부’ 일을 하면서 홈페이지 등으로 구매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습니다.

 

얼마 전에는 공개적으로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도지사와 남경필 예비후보를 만났습니다. 교육감선거를 정치선거로 만들 요량입니다.

불순한 정치꾼이 경기교육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교육은 정치 아닙니다. 통합하고 기다리는 교육원리와 편가르고 싸우는 정치판은 기본부터 다릅니다.

교육감 자리는 정치인의 정류장 아닙니다. 경기교육은 상황에 따라 왔다가 상황에 따라 떠날지도 모를 사람을 원치 않습니다. 수영장에서 엉뚱하게 크리켓 배트 휘두르는 정치선수를 원하지 않습니다. 교육현장 잘 아는 분, 우리 마을 학교에서 경험 풍부한 분, 정책 준비 착실히 해오고 비전 확실한 분, 경기교육과 계속해서 함께 하실 분, 두루두루 신망있는 분을 원합니다.

그래서 정치교육감은 암담합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어둡게 합니다. 봄을 겨울로 만들고, 싹이 막 튼 혁신교육을 뿌리부터 흔듭니다. 심히 우려됩니다. 민주적 교육개혁을 바라는 도민이라면 마땅히 경계해야 할 지점입니다.

 

경기교육은 지난 5년 사이에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혁신학교 같은 선진국형 학교, 무상급식을 비롯한 보편적 교육복지, 학생인권조례 중심의 새로운 학교문화 등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이제는 창의교육을 꽃피울 때입니다. 학생인권조례와 교권조례의 양 날개로 ‘배려와 존중의 학교’를 만들어야 합니다.

 

교권조례 제정하고 경기교육 균형발전 힘쓰겠습니다

 

오늘, 다섯 가지 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상곤 전 교육감님이 씨를 뿌린 혁신교육을 완성하고 창의교육 실현하는 방안들입니다.

 

첫째, <교권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고, 교육의 시작과 끝은 선생님입니다. 학생은 학생인권조례, 학부모는 학부모회조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없습니다.

탁월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륜의 경기도 선생님들이 권리 보장받는 가운데 자신의 능력을 백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교권조례 제정에 나서겠습니다. 학생인권조례, 학부모회조례와 더불어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도교육청이 준비하고 있는 교원종합힐링센터 또한 차질없이 세워지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둘째, <경기교육 균형발전 추진단>을 도교육청 북부청사에 설치하겠습니다. 도내 북부와 남부의 교육 불균형 뿐만 아니라 농산어촌과 도시, 거주공간에 따른 불균형을 해소하고 고른 발전을 꾀하는 경기교육의 중추 기구입니다.

북부 제2부교육감님을 단장으로 하고, 예산과 행정 등에 있어서 독자적인 권한을 행사합니다. 2014년 하반기 관련 규정과 조직을 정비하고 하나하나 준비합니다. 북부 신청사 건립과 동시에 ‘경기교육 균형발전’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지역의 학교시설과 여건이 좋아집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더욱 활성화됩니다.

농산어촌과 도시의 작은 학교들도 살아나고 마을공동체와 지역이 살아납니다. 제가 발의하여 얼마전 제정된 <경기도 작은 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배움과 돌봄의 교육 프로그램, 적정 인원의 우수교원 배치, 시설환경 현대화, 교육복지 증진, 통학편의 제공 등이 이루어집니다. 제2의 남한산초등학교나 제2의 조현초등학교가 도내 곳곳에 자리잡습니다. 14년 만에 본교로 승격한 두창초등학교와 20년 만에 승격한 정배초등학교가 우리 동네의 일이 됩니다.

 

셋째, <진로직업교육 체험지원센터>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있어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체험입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도 학교와 직업세계를 연결시키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지자체와 협력하여 희망하는 지역부터 진로직업교육 체험지원센터를 두겠습니다. 지자체 소관으로 하고 지역교육청이 조직과 내용에서 힘을 보탭니다. 센터는 우리 학생들의 특기적성 발견, 진로 탐색, 진로 설정과 준비, 직업체험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합니다. 도내 25개 전 지역으로 점차 확대됩니다.

경기도형 하자센터도 세우겠습니다. 진로직업교육 공립대안학교로, 도시내 폐교를 활용합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다양한 체험으로 우리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웁니다.

 

넷째, 올바른 사이버 활용 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기기는 재대로 사용이 관건입니다. 차단이나 금지는 답 아닙니다. 해답은 교육입니다. 미디어교육 중심의 의사소통 프로그램과 올바른 사이버 활용 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스마트폰 등을 바르게 교육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비폭력 대화 교육을 결합하여 언어폭력과 사이버왕따 등 학교폭력을 예방하겠습니다.

스마트보안관 앱 중심의 경기사이버안심존 사업도 늘려나가겠습니다.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휴대전화에 스마트보안관 앱을 설치하여, 도민들은 자녀의 사용시간이나 현황을 알고 적절한 가정교육을 합니다. 학교는 관리 프로그램으로 파악하면서 상담교사의 상담이나 외부 전문기관에 도움 의뢰합니다. 학교와 교육가족의 뜻을 존중하면서 희망학교 중심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다섯째, 방과후 영어 맞춤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의 온라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사이버 GIFLE)을 희망학교 대부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학생 나홀로 영어공부에 그치지 않고, 교사의 공부 관리가 병행되어 호응 좋습니다. 예산 관계로 50개 학교 1만여 학생들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희망하는 학교와 학생들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기에 <학생 1대1 영어 작은선생님>(경기도교육청의 학생 맞춤형 튜터제 사업)도 확대하겠습니다. 영어교사가 영어 어려워하는 학생 5명 내외를 개별지도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기부 성격을 감안하여 선생님들의 뜻을 존중하면서 늘려나가겠습니다. 무리한 실적쌓기와 거리를 두겠습니다.

 

저 최창의는 준비된 현장후보로서, 가장 먼저 정책을 제시해왔습니다. 2주 전, 민주적 교육개혁 단일후보 경선 시작과 동시에 첫 번째 정책 ‘한반 25명의 작은 교실’ <창의학년제>와 두 번째 <고교 상향평준화 확대>를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정규교육은 학교가, 방과후는 마을이 하는 <방과후 우리마을 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위한 <2016년까지 학습클리닉센터 2배씩>, 법 개정 노력으로 <경기교육재정 확보> 등 세 가지를 선보였습니다.

 

오늘의 다섯 가지를 비롯한 열 가지 정책교육가족의 뜻과 자발성 존중하면서 차근차근 추진하겠습니다.

저희 정책에 대한 의견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경청하고 다듬겠습니다. 의미있는 제안들은 소중히 여기면서 적극 수렴하겠습니다. 교원 행정업무 경감, 교원임용제도 개선, 논술 공교육 활성화, 직원 안식년, 비정규직 처우 개선, 창의적인 교육활동 보장 등 다른 정책은 조만간 말씀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봄바람이 포근합니다.

정치꾼 엄동설한이 와도 경기교육은 활짝 꽃피울 것입니다.

경기교육가족, 도민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창의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14년 4월 7일

최창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 정책개요와 질의 응답은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첨부파일 0407 교권조례 경기교육 균형발전 등.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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