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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모저모) 교학사 교과서가 맺어준 인연? / 4월 10일자

작성자공보|작성시간14.04.10|조회수46 목록 댓글 0


<교학사 교과서>가 맺어준 인연?

'교과서 채택, 학교장 등 입김' 지적했던 최창의 예비후보,

다른 몇몇 예비후보들과 묘하게 장면 겹쳐(오버랩)

 

 

이것도 인연인가.

 

몇몇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이 논란 뜨거웠던 교학사의 한국사교과서로 만난다. 박근혜 정부 들어 교육계 최대 이슈이자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사건에서 각기 다른 장면으로 겹친다.

 

권진수 예비후보는 올해 2월 교장 퇴임식을 가졌다. 재직했던 학교는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가 철회한 고등학교 중 하나였다.

 

조전혁 예비후보는 최근까지 <교학사 한국사교과서 살리기 운동본부> 일을 하면서 홈페이지 등으로 구매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올해 1월, 운동본부 홈페이지에 “변호인 영화‘재미’로 보고, ... 교학사 교과서마음의 ‘양식’으로 보시기 바랍니다”라며, “값도 비슷합니다. 재미는 잠깐이고, 교양은 DNA에 저장돼 자손대대로 전수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다른 글에서는 “제 욕심이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드는 것”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월 교육감 출마 기자회견 직후, 한 언론의 취재에 응하면서 “저는 사실 교학사 교과서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라며, “만약 필요하다면 경기도 안에서 대안교과서 같은 경우도 발간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교학사 그 이상의 교과서가 등장할 수도 있겠다.

 

최창의 예비후보는 ‘역사교과서정확성 ․ 공정성 ․ 보편성을 기초로 기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견지해왔다. 국민의 상식, 학계와 교육계의 논의, 역사적 실체 등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도 교육위원으로 일하면서 교과서 논란이 일던 작년 9월, 경기도교육청의 교학사 교과서 검토 자료를 제출받아 공개했다. 편향과 사실 오류가 있다는 결과를 소하면서 “학계와 일선 교사들이 편향성을 지적하는 교과서에 대해 도교육청이 관심을 갖고 분석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국 고등학교의 교과서 채택과 철회 등에 온 나라의 이목이 집중되던 올해 1월에는 도내 학교들의 교과협의회와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록자체 분석하여 발표했다. 그리고 일부 고등학교의 교학사 교과서 채택 과정학교장의 입김 작용 등 불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한 학교의 교사는 교과협의회에서 “관리자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교학사 교과서는 국가관을 정립시키는데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라고 말했다. 교사들이 처한 상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최 예비후보는 당시 “교과협의회의 선정 순위를 바꿔치기 하거나 학교 측의 압력이 작용한 것을 회의록에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교육부는 특별조사를 하면서 ‘교학사 포기에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교학사를 선택하도록 한 실질적 압력은 교장과 교감, 사학재단이 넣었다”고 강조했다.

 

각기 다른 곳에서 교학사 교과서를 두고 활동했던 세 사람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섰다. 이 또한 작은 역사다. 특별한 인연의 세 예비후보앞으로 연출할 풍경, 그리고 경기교육의 미래가 궁금하다.

 

한편, 최창의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일본의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역사왜곡과 관련한 성명에서 “자라나는 세대에 거짓 주장을 가르치는 것교육 아닙니다. 강력히 규탄합니다”라며, “교육감이 된다면, 올바른 역사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3월말부터 최근까지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15가지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책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 정책 15가지의 개요가 첨부파일 뒷 부분에 있습니다.



첨부파일 0410 교학사 교과서가 맺어준 인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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