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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재정 불출마에 무게추… 대선 결과따라 판세 요동 [1/3 경기일보]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22.07.07|조회수12 목록 댓글 0

[미리보는 6·1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불출마에 무게추… 대선 결과따라 판세 요동

승인 2022-01-03 21:03

정민훈 기자 whitesk13@kyeonggi.com

 

이재정 최측근인 이한복 후보군에 거론
안병용 의정부시장·송주명 한신대 교수 등
진보성향 인사 대거 언급… 단일화 불가피
최창의 前 도교육위원 일찌감치 출마 의사
임태희·임해규도 야권 후보 자천타천 올라

 

경기교육의 수장을 뽑는 ‘제18대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천타천으로 분류되는 후보군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대통령 선거 이후 3개월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차기 교육감’ 선거 판세는 대선 결과에 따라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올해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재정 현 교육감의 3선 도전 여부다. 민선 6ㆍ7기를 이끌며 4ㆍ16 교육체제, 혁신교육, 꿈의학교 등 굵직한 정책성과를 보여준 그의 거취는 전체 선거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3선 도전 여부에 “때가 되면 말하겠다”로 일관하는 이 교육감의 3선 도전 윤곽은 대선 전후로 나타날 것이라는 게 교육계의 중론이다. 현재로서는 재선 당시 거론됐던 70대 후반의 나이가 선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불출마에 무게추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교육감의 최측근인 이한복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학장이 차기 교육감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교육감 재임시 정책보좌관, 경기도교육연구원장, 도교육청 전 정책기획관 등을 지내며 그의 곁을 지킨 이 학장은 이 교육감의 조직을 일부 넘겨받아 출마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송주명 한신대 교수도 진보진영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안 시장은 민주당 출신 3선 시장으로, 교육감 출마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해 현재 무소속 신분이다. 그는 내달 말 의정부시장직을 사퇴해 교육감 선거에 본격 채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곤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장’, ‘노무현대통령 탄핵무효ㆍ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 정책위원장’, ‘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며 체급을 키우고 있는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도 지난 선거에 이어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1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등록 신청에 앞서 일찌감치 출마 의지를 굳힌 후보들도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교육대전환위원회 부위원장(교육정책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교육부 교원양성혁신위원장,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장 등을 지내며 쌓은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감 선거에 합류한다.

최창의 전 경기도교육위원(3선)은 다른 후보군보다 앞서 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며 선거 준비를 하나씩 해나가고 있다. 최 전 위원은 교육시민단체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직과 함께 경기미래교육연구소 이사장직을 맡으며 선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밖에 자천타천으로 이재삼 전 경기도교육청 감사관도 후보로 거론된다. 경기도교육위원,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대변인 등 굵직한 행보를 이어온 이 전 감사관은 현재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진보성향의 인사들이 대거 언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진보 단일화 논의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지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교육감직을 탈환하지 못한 보수진영은 후보군조차 상대적으로 적은 분위기다. 지난 2018년 민선 7기 교육감 선거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임해규 전 경기연구원장은 후보군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뚜렷한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임 전 원장은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대외협력위원장,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임태희 전 한경대학교 총장도 야권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임 전 총장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을 수행하며 대통령 선거에 몸담고 있지만, 대선 이후 상황에 따라 교육감 선거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제16~18대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실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교육계 관계자는 “올해 교육감 선거는 대선이라는 변수로 인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후 진영별 단일화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인 만큼 올 상반기 후보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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