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대회 예찬론(펌)

작성자ehsuh2@(서의호,011-534-3201)|작성시간07.03.06|조회수1,555 목록 댓글 7

테코 게시판 (펌) 쓴이: 샤라포바

 

참고로 저는 단식대회 주체측과 하늘에 맹세하고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미리 말 안하면 괜한 어거지 추측이 난무해서 미리 밝힙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현재 단식대회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젊은 층을 바탕으로 단식을 치려는 모습들이 왕왕 보이고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원한 스트록과 깔끔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단식을 대회를 장려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먼저 박진감 넘칩니다.단 한게임을 치고 집에 가더라도 미련없는 한게임이 가능하고 본인의 부족함을 배울수 있고 누구때문에 졌다 아니다 뒷말이 안나옵니다. 1:1 쳐서 졌는데 누굴 탓합니까.

풋폴트가 상대적으로 거의 없습니다.복식은 진짜 10에 9가 합니다.
왜인지 아십니까? 그 되지도 않는 서브앤 발리를 한다고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전에 어느분도 말씀하셨지만 세컨 서브는 서브한 볼이 상대 코트에 떨어지기도 전에 네트에 와 있다고 하니 참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이런 추잡한 행동이 거의 없더군요.일단 서브앤 발리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거의100%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네트로 나가려고 안되는 용쓰면서 삽질하는 일이 없어서 깨끗합니다.또한 1:1의 셀프저지 입니다만 오히려 눈이 훨씬 많은 2:2 복식보다 라인시비가 덜 합니다.
일단 복식은 어거지로 인을 아웃으로 불면 파트너가 지지하고 나서죠
나도 봤는데 아웃이라고 ....이러면 상대방은 흥분하고 난장판이 되는일이 비일비재 합니다.보는 눈이 4개인데 어째서 매번 이러나요

단식은 복식 처럼 스매싱이나 발리등 강하게 들어가는 볼이 많이지 않으니
베이스라인 쪽만 잘 보면 착각할 일이 많이 줄어 드는게 사실입니다.
어차피 베이스 라인에서 싸움이니 내가 치면서 보기는 딱 좋다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 해도 심판이 없으니 문제야 있지만 복식보다 오히려 덜 하다는 말입니다.

또한 단식 대회를 장려하면 복식만 쳐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할 수 있습니다.동네코트부터 진짜 지겹습니다.단식치면 무슨 정신나간 사람 취급하는 분위기니 참 어이가 없죠

또한 승패에 승복하고 뒤끗없이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설 수 있고 더 정진하는 계기가 됩니다. 복식은 이겨도 져도 말 많아지죠
난 잘했는데 쟤때메 졌다 부터 시작해서 정말 서로 떠넘기기 바쁜...
어쩌면 자존심들 센 집단인데 절대로 꿀리면 안되겠죠

경기는 페더러가 어쩌고 나달이 어쩌고 하면서 우리는 복식만 치는것도 참 아이러니 하고요 .
제가 봤을때 대회를 부득이하게 나간다고 하면 그마나 제대로 보고 규율에 좀더 신경쓰는 단식 대회를 가겠습니다.
풋폴트 거의 없고요 게임중 언성 높아짐이나 속칭 패싸움 모드 ....거의 없었습니다.진짜 복식대회는 게임 외적인 요소로 게임이 다 끝나니 지고도 항상 짜증이 안난적이 없죠.

상대가 풋폴트를 해서 내가 졌으면 핑계던 아니던 일단 상대가 반칙을 했으니 이긴 사람은 할 말이 없을테고......원칙대로라면 반칙몰수패 인데 그사람들이 우승까지 하니....왜 말들이 안나오겠습니까 뒷말이 끊이지 않을 수 밖에 없죠

단식 뭐 다들 티비로 시청하고 다들 쳐 보셨겠지만 상대를 좌우로 흔드는 크로스코트,다운더라인 섞어가면서 좌우로 흔들고 가끔씩 쇼트로 떨군다던지 박진감 넘치지 않습니까?

그리고 단식 이야기 나오면 힘들다 코트가 없다 매번 이런 핑계만 대지 마시고
저사람에게 질까봐 겁나서 못친다고 차라리 실토하세요
두분이 코트나와서 정말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복식을 못치니까 진짜 2시간을 난타만 치고 가더군요 제가 그때 다리가 많이 아퍼서 구경하면서 두분 단식 한게임 치세요 하니까? 끝까지 사양하더군요
왜그러는지 진짜 모르겠더군요

친한사이 우정에 금 갈까봐 그러나
좀 진짜 어이없더군요

현재같이 속칭 개판 5분전이 복식 대회나가서 짜증 이빠이 받아서 오느니 그냥 가끔씩 단식 대회나가서 한게임만 이긴다는 생각으로 즐기고 오겠습니다.
물론 단식대회도 문제가 없는게 아닙니다.셀프저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항상 문제꺼리가 나올 위험성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나마 복식보다 낫다는 겁니다.

지금 단식의 상태가 좋다는게 아니라 복식 대회보다 그나마 낫다는 겁니다.
그 난것도 게임의 특성상 자연적으로 몇가지가 해결되는 것일뿐 인간의 양심이 바껴서 고쳐지는건 절대 아니니 도낀개낀이긴 합니다만.....

셀프저지 이거 해결 못하고 언제까지 대회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할건지 묻고 싶네요.

현재같은 분위기라면 복식대회는 진짜 대회라는 명칭을 다는거 자체가 수치스럽습니다.저건 대회가 아니죠
저게 대회면 진짜 날파리도 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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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두영(작은화가) | 작성시간 07.03.29 샤라포바 님에게 한표 꽝....동감 합니다.저두 몇년동안 복식 대회를 다녔습니다.근디 16강 32강 가믄 .내 파트너도 잘 치는데 이길수가 없더군요,왜일까?시합을 끝나고 나면 게임에 진건 다 제 탓으로 돌아 옵니다.내파트너가 잘 치니까요,내두 열심히 쳤는데. 짜증 ...복식은 다 이렇죠,파트너 참가비 내주고 열받고,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글구 나중에 왜 졌는가 생각 하니, 상대팀이 부산에 잇는 상위 랭킹자,서울에 잇는 상위 랭킹자 더군요,동네에서 마쳐선 지기 마련 이죠.늘 보지만 우승자들은 상위 랭킹자 더군요,그리고 풋볼트,네트점 령 하기 많이 하더군요 양심을 속이며..정말 단식은 깨끗 합니다.그래서 지금도 단식을 즐기고
  • 작성자정두영(작은화가) | 작성시간 07.03.29 잇습니다.이제 단식을 단님지 2년이 지나 갑니다.단식 대회에 비록 많은 나이지만 ,지금도 단식 대회다니고 잇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단식에 대한 인식 이 부족 하다구 생각 합니다..무족건 단식을 힘들다고 생 각 합니다. 대회 나가믄 최소한 3게임은 합니다. 시원 하게 공치고 오죠.경기도 ,충청도, 전라도.이ㅣ제 경상도도 활성화를 시킬려구 합니다.상주에서 도 단식 대회를 하려구 합니다, 그래야 단식 대회두 있군아 하는것을 알리려구 합니다.글 구 2년 동안 단식 대회를 다니다 보니. 한번 단식 대회 나오시는 분은 다시 단식 대회를 나오더군요. 좋으니까요 아마 단식 대회 나와 후회 하시는 분은 못 보았습니다.함해보세요
  • 작성자신나달 | 작성시간 07.07.26 저역시 단식대회를 ?아다닌지 1년정도 위에글 처럼 누굴 탓 하지않고 한수 배워서 온다는 생각으로 .... 그리고 복식 대회가보니 일반조 경기구경 하다보면 서브동작에서 풀볼트는 기본 이더군요 축구에서 손으로 골을 넣는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앞으로 모든대회에 풀볼트 많은 저지 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 작성자테니스park | 작성시간 09.10.31 정말 공감합니다. 복식을 치고나면 항상 찝찝합니다. 실수하면 파트너한테 미안해서 마음대로 치지도 못하고...ㅋㅋ 지고나면 모든것은 " 내탓~" 사실은 파트너가 실수 더 많이 했는데...ㅋㅋ 그래서 이제 저도 단식으로 바꿨습니다. 다음주에 처음 단식 경기에 나가는데 기대가 됩니다. 재미있게 한겜 쳐야겠습니다....응원 부탁드립니다.ㅋㅋ
  • 작성자신승환 | 작성시간 19.03.19 저도 공감해서 댓글 남깁니다 한국에선 어르신들의 복식 경기 대회가 주를 이루고 있고 약간의 안좋은 라인시비, 풋폴트 시비가 많은 편입니다
    전 상기의 이유로 단식을 치진 않고요 한살이라도 더 젋은 나이에 단식을 하고 싶어서 한달에 한번 정도 단식대회 참가합니다!

    아직 어린 자식이 있어 가족의 동의하에 말이죠 만약 나중에 나이들어 단식을 하고 싶어도 못하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단식 대회만 나가고 있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차면 복식 쳐야 되겠죠
    단식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체력소모가 복식의 2~3배 이상 됩니다
    그러니 한살이라도 젊을때 단식 시작해보시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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