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서의 영상촬영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마토(박다니엘)]

대회에서의 영상촬영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안녕하세요. 마토입니다. 테니스 구력은 얼마되지 않은 테린이입니다만 영상촬영에 대한 게시물에 댓글로 이런저런 상황을 이야기 하다가 게시물로 글 한자 적어봅니다.

먼저, 댓글로 극단적인 예로인해 여럿 글을 보신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한점 사과말씀드립니다.
이제 본제로 넘어가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대회 주최측의 부탁, 혹은 주최측에서 촬영을 할 경우엔 대회 요강에 해당 내용이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예: 00강 이상 경기는 영상을 촬영 할 수 있고, 000에 업로드가 될 수 있다. 또한, 촬영 당사자가 요청시 영상은 삭제 할 수 있다.)

개인이 소장 또는 플랫폼에 업로드를 위한 촬영을 한다면 주최측에 먼저 촬영 동의를 구하여야 하며, 개인이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하는게 아닌 주최측을 통하여 촬영 동의를 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상대가 촬영은 허락하나 업로드는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 업로드 가능하나 모자이크 처리 요청등의 요구에 따라줘야하며, 삭제요청시 삭제를 해줘야 하겠죠?? 이건 개인 초상권에 따른 문제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촬영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코트 안에서의 촬영은 하지 않는게 맞지 않나 봅니다.
펜스 바깥쪽이나 관중석에서 촬영하는게 올바른 촬영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 삼각대를 코트 안에 두고 촬영하시는건 혹여나 바람이 불거나 해서 넘어져 상대방이 밟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설령 상대방에게 부딫히지 않더라도 플레이중 방해가 된거라 렛이 될테니 코트 안에서의 촬영을 해서는 안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서로서로 배려하는 매너있는 테니스인들이시니 촬영을 거부한다고 배려가 없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먼저 생각해주는게 배려라는것을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짧은 견해였는데 댓글이나 답글로 다른 의견이나 하실 말씀있으시면 지나친 비방이나 비판 아니면 무엇이든 남겨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성우]

아마 출전하셨던 테니스타운 대회는 대회 요강에 'XX강 이상부터는 촬영하고 테니스타운이 저작권 소유한다' 그런 비슷한 언급이 있었을거에요.

카메라 있어야 잘하는 사람, 없어야 잘 하는 사람, 관중이 보고 있어야 잘 하는 사람, 안 봐야 잘 하는 사람, 예쁜 여자가 보고 있으면 초능력자가 되는 사람 아닌 사람, 기타 등등, 모든 것을 다 주최측 허락을 받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경기 끝나고 둘이 기념 사진을 찍는다든가, 코트 사진을 찍는 경우에도 하나하나 초상권 관련 주최 측 동의를 구해야하니까요. 개인들끼리 사회통념상 범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거나 촬영이 내키지 않으시면 말씀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 시작 전에, 혹은 게임 중간이라도, 상대방은 전혀 기분 나빠하지 않고 이해할 것 같습니다.

(농담입니다만 촬영을 거절당하면 그것도 거절은 거절인지라 오히려 요청한 사람이 멘탈의 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ㅎㅎ 촬영을 허락하고 게임 중간에 촬영 중단을 요청하면 그 사람의 멘탈 영향을 받을 수도...? 촬영요청이 멘탈을 흔들려는 전략인 것은 아니냐고 하셔서 한 농담입니다. 즐테하세요!)

[마토(박다니엘)]

저는 이번대회때 영상관련 이슈는 없었는데 이전 대회에서 바로 삼각대 펼치시길래 앤드체인지할때 가지고 가시라고 했었죠

[조성우]

마토(박다니엘) 아하 잘하셨네요!

[임진강]

제 생각도 먼저 촬영 거부 의사를 표현 하시는게 본인과 상대방에게도 좋은것 같습니다
공식적인 대회에 선수로 출전을 했으면 어느정도 자신이 노출 될수 있는 상황이라고 인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대방 코트 뒤에서 촬영하는건 거부할 권리와 플랫폼에 업로드시 모자이크 요청까지는 합당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촬영 자체를 제한 할 권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당한 테니스 영상은 긍정적인 요소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마토(박다니엘)]

코트 안에 카메라가 없다면 노출을 감안하는것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관중들이 찍는것을 강제할 수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