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의약품 관련 정보

스테로이드 과다처방으로 실명된 10대 소년

작성자진심견수|작성시간22.02.04|조회수185 목록 댓글 3

http://naver.me/5MD1G5T8

안과 밑의 약국에서 일할때 스테로이드 안약 정말 처방 많이 나왔는데요., 모든 안과질환에는 기본으로 쓰이죠.ㅠ

특히 기사처럼 아토피성 결막염이면 스테로이드는 다른 의사여도 당연히 쓸수밖에 없지요. 다른 약이 없으니..

15년전 일이 생각나네요.
집안에 큰일이 터졌는데 갑자기 6살인 큰애에게 심한 눈병이 왔었어요. 제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이에게 영향을 줘서인지...하여간 그때도 의사가 쎈(1%)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해주었어요. 절대 안 넣었지요. 세균성 눈병이었는데 스테로이드는 왜 쓰지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의사가 옮는 눈병이라고 하더니만 그때 엄청 신경쓸 일이 많아서 과로했던 저는 큰애가 나을 즈음에 바로 옮더라구요. 근데 같이 놀던 유치원 같은 반아이들이랑 2살 동생은 괜찮았어요.. (애들은 피곤하지 않아서 그런거라 나름 판단 했지요.)

그때 눈에서 누런 눈꼽이 심하게 끼어 눈을 못 뜰 정도였고 염증이 심해 온몸이 아파도 약도 안 먹고 안약도 안 넣고 딱 참았지요. 의사가 2주간다고 했는데 2주 지나니 완전 깨끗이 나아버리더라구요.ㅎㅎ 아들도 저도.. 소금물로 씻는 정도만 했는데..

하여간 연세 드신 분들이 안약을 계속 넣는 경우는 어쩔수없지만 한창 자라는 어린 청소년들은 약물 과다 투약은 정말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계정혜 | 작성시간 22.02.04 헐ᆢ
    진정한 의사인가?
  • 작성자클로버 | 작성시간 22.02.04 컥..
    저 어제인가 병원에서 구순염에 안약을 처방해주는 경우도 있다는 인터넷글을 봐서 안약이 인체에 더 순하고 안전한줄 알았어요.
    그런데 스테로이드 안약도 있었군요.
    깜짝 놀랐네요.
    약은 항상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 같네요 ㅜㅜ
  • 작성자이세훈 | 작성시간 22.03.18 조심 조심 해야 할것 같네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