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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나아지는 북한 식량 사정 - 북한 배급체제 필요한 최소 식량필요량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3.12.31|조회수883 목록 댓글 1

[연말기획: 2013 북한] 6. 나아지는 식량 사정

2013.12.27


 VOA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2013년 북한'을 살펴 보는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여섯 번째 마지막 순서로 북한의 식량 사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녹취: 9월 3일 조선중앙방송]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제철에 와닥닥 끝내기 위한 사회주의 경쟁전국에 호소하는 숙천군 농업근로자들의 궐기모임이 열두삼천 농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가을걷이 전투에 동원된 북한 주민들에게 특별히 보람찬 해였습니다. 수확량이 3년째 늘었기 때문입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올해 북한 전역에서 추수된 농작물이 도정하기 전을 기준으로 5백98만 t으로, 지난 해에 비해 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도정한 알곡 기준으로는 5백3만 t입니다. 2012년에는 전년보다 6%, 2011년에는 8.5% 늘었습니다.


식량농업기구의 키산 군잘 박사는 `VOA'에, 지난 3년간 북한의 수확량이 계속 늘어난 것은 주로 날씨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도 올해 일부 협동농장의 분조는 생산량을 초과 달성해 최대 3개월치 식량을 추가로 지급받아 1인당 65kg을 더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성과급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 도입되면 수확량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탈북자 출신인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입니다.


[녹취: 안찬일 소장] “북한의 농업정책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도개혁을 해서 개인 및 가족 영농제를 늘이면 식량 생산은 늘어나기 마련이고 그 외에 비료나 농기계, 이런 간접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김정은 체제가 협동농장보다는 개인영농제 쪽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향후 식량 문제는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3년째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식량 상황도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계획 WFP의 디르크 슈테겐 북한사무소장은 `VOA'에 “여러 조사 결과 지난 몇 년간 주민들의 영양 상태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슈테겐 소장은 특히 북한에서 굶어 죽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세계식량계획이 올해 7월 북한 내 28개 시, 군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주민 93%가 1년 전보다 식량 사정이 나아졌다고 대답했습니다. 수확량이 늘면서 당국의 배급도 늘어났다는 겁니다.


조사 대상 성인들은 모두 하루 세 끼 식사를 했으며, 일부 임산부와 수유모는 네 끼를 먹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990년대 중반 이른바 `고난의 행군' 때와 달리 최근 북한에서 굶어 죽는 사람들이 줄어든 배경으로 주민들의 자생력 확보를 꼽고 있습니다. 탈북자 출신인 `자유북한방송' 기자 김은호 씨입니다.


[녹취: 김은호 기자] “그 때 (고난의 행군)는 갑자기 배급을 중단하고 시장에 적응이 안 된 주민들이 굶어 죽었지만 지금은 자체로 산에 올라가서 소토지라고 하는 개인 농사를 하고 있거든요. 시장 활성화도 주민들의 생활에 많이 도움이 되죠. 주민들은 시장을 통해 자생적으로 살아가고 있고, 북한 당국의 도움 없이도 살아가고 있는 거죠.”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의 분석도 김은호 기자와 맥을 같이 합니다.


[녹취: 안찬일 소장] “어느 정도 장마당 교환에 주민들이 적응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 굶어 죽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고 대외적인 지원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지만 자체로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시장을 통한 식량 문제 해결이 정착되지 않을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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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한, 올해 충분한 식량확보했다"
2013.07.12. 09:56

그런데.....북한에서 식량배급일을 했던 탈북자들이 추정한

북한의 식량배급에 필요한 최소 식량은 325만톤이고, 비축미까지 포함한

식량필요량은 440만톤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에서 소비되는 식량의 총량은 1년에 365만톤이라고

김일성 주석이 생전에 말했다고 합니다.


그에 대해서는 참고http://cafe.daum.net/sisa-1/dtCc/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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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필요로 하는 식량이 대략 270만t입니다. 


http://cafe.daum.net/sisa-1/dtCc/538




북한에서 식량배급 문제를 담당했던 고위 탈북자 및 다른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의 배급체제를 통한 식량필요량은 그저 270만톤 내지 많아서 370만톤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 무려 503만톤의 식량을 생산했다고 하니....

일단 먹는 문제 자체는 해결이 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물론, 삶의 질이 나아지면서 과자 제조 등 가공용 및 

고기공급을 위한 가축 사료용 곡물량이 급증할 것이므로

아직도 여전히 북한에 식량이 충분하다고 하기는 힘들겠지요.


어쨌든.....


현재 북한에서 식량난이라는 현상은 없는 것 같은데.....

위 기사를 읽으면서 특별히 두 가지 점이 눈에 띄는군요.


1.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에서는 전국적 "궐기대회"를 하지 않으면

도대체 가을걷이와 낱알털기 등이 제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군요.


그건 마치 농악대가 논두렁에까지 가서 연주를 해주고 흥을 돋우어 주어야만

비로소 북한 농부들이 제대로 일을 하는 것이나 비슷한 무엇이 아닐까 추측되네요.


즉, 뭔가 흥을 돋우어주고, 궐기대회 등으로 격려해주지 않으면

도대체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인가 보네요.


그것이 아마도 사회주의 사회의 특징이자 병폐가 아닐까

추측됩니다만....


그런 사회에서 강제노역 중노동이라니요?

그건 아마도 상상 자체가 불가능할 것 같네요.


2. 그리고 눈에 띄는 또다른 내용은....

집단영농 보다는 가족중심의 소규모 영농을 하면 

틀림없이 생산이 증대될 것이라는 탈북자의 증언입니다.


그 의미는....집단으로 일하고 집단으로 공동분배를 받는 방식은

생산력 증대를 기대하기 힘들고 그대신 가족단위로 영농을 하면

생산력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인데....


그것은 곧 사회주의 사회의 특징인 집단으로 일하게 되면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고 게을러 빠져서 생산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런 사회주의 사회에서...도대체 어떻게 혹독한 강제노역과 

강제 중노동이 만연한 지옥같은 사회라고...그동안 유신반공교육이

떠들어 온 것인지? 


어딘지 앞뒤 아귀가 안맞아 보이네요.




북한 모내기 전투 논두렁 군악대


북한에서는 모내기도 전투처럼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도대체 일을 하지 않는 모양이지요?


그래서 악대가 동원되고 요란한 깃발들을 걸어두고 일하는 모습이

매우 우스꽝스럽게 보여지기도 하는군요.


자본주의 사회에선 그런건 모두 돈낭비, 시간낭비, 인력낭비에

불과하다고 내팽개칠 일들일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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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우린버펫 | 작성시간 13.12.31 제가 북아프리카 사회주의국가 알제리를 경험 해봤는데...우리의 노동강도가 서너배는 된거 같더군요.

    사회주의 시스템으로 국민들이 게을러지고 노력하지 않는것을 조금이나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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