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인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서일전기]

23살 전문대 전기과 졸업생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제가 굉장히 유리했겠다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출신학교의 그저 그런 교육 수준과 저의 무책임한 학교생활이 겹쳐 정말 보람없이 졸업했습니다. 만약 누군가 저에게 대학교에서 전기에 대해 얼마나 배웠냐라고 묻는다면 '전기에 대해 감은 잡았다'라고 밖에 말 못할 정도입니다. 당연히 학점은 정말 바닥수준으로 졸업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자격증이 간절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어린시절부터 밀리터리 마니아인지라 전기직 군무원이 되는게 목표거든요. 하루 수시간씩 자발적으로 열과 성을 다해 공부한건 장담컨데 태어난 이래 처음이었습니다. 결국 방금전에 81점으로 필합예정판정을 받았습니다. 제가 평상시 감정이 굉장히 둔한 사람이라 감정변동의 폭이 좁고 남들보다는 동요가 적다고 자부해왔는데 시험 이틀전부터 내내 심장이 빠르게 뛸 정도로 긴장이 커서 거의 20시간 동안 잠을 못잤습니다. 커피우유 두팩에 박카스 한 병으로 잠을 없애서 시험쳤는데도 결과는 좋았네요. 공부비법은 솔직히 정말 없습니다. 제 성격이 무미건조하고 간결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 모범생들이나 여학생들처럼 오답노트나 포스트잇을 활용한 공부를 전혀 하지 못합니다. 다만 문제를 많이 반복해서 실전감각과 경험치를 쌓는 식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보고 있을 필기 준비생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달리 없네요. 그래도 '고인물'이 될 정도로 많이 반복하는 것 자체는 분명 탁월한 공부법인 것 같습니다. 최종인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내세울 것 없는 밑바닥 인생이 구제받았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건 분명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실기는 더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되도록이면 2번의 기회 안에 합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윈스턴]

2살어린 합격자시네요! 저랑같이 의샤의샤해봐요!

[코리도라수.]

필기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실기에서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우춘]

합격 축하드립니다~~!

실기도 합격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사시랑이]

합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조금만 더 힘내셔서

남은 실기시험에서도 꼭 합격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blacknight]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