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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사 최종합격후기

작성자zzuny|작성시간21.08.21|조회수1,426 목록 댓글 18

 우선 제가 여기 최종합격후기 게시판에 글을 남긴다는게 너무나 꿈만같고 실감이 안납니다.ㅎㅎ

2019년 전기기사에 관심이 생겨서 이카페에 관심이 생겨서 가입했습니다. 기초수학이 부족해서 기초수학 및 이론부터 들으면서

최종합격수기 남기시는 분들보고 머나먼 나라 사람들 같기도 하고, 너무 부럽더라구요. 제 경험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후기를 남기자면

 

 필기

최종인 원장님의 기초이론강의를 과목별로 모두다 4회는 들은 것 같습니다.

전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다보니 그냥 무식하게 들었던것 같습니다.

처음회차를 돌릴때는 진짜 무슨소리인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끝까지 들으면서 1회차를 넘깁니다.

2회차부터는 처음 들었을때보다는 용어나 공식유도하는 부분이 왜그런지 조금씩 이해가 가더라구요.

3회차때는 2회차때 못들었던 부분이 아 이래서 이랬구나 하는생각이 들면서 점점 재미가 있어집니다.

자기학같은 경우는 전부 공식 쪼개기더라구요.

4회차를 보니 퍼즐처럼 조각조각 맞춰지는 느낌이더라구요.

이렇게 기초강의만 보는데 4개월은 걸린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하루종일 매달리기보다는 직장다니면서 하루에 4시간만 투자하자는 마음으로 보다보니 진행속도가 좀 더디더라구요. 

그렇게 4회차를 돌리고나서 기출문제를 보니 그냥 쌩판모르고 덤벼들때보다 좀 났더라구요.

그렇게 기초이론강의를 들으면서 요점정리 해놓은걸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기출문제를 풀면서 요점정리 노트를 보다보니 첫 회독때는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2회때부터는 속도가 조금씩 붙더니, 3회부터는 왠만하면 요점정리 노트도 필요없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2020년 3회 필기시험에 전기기사는 72 전기산업기사는 61점으로 합격했습니다.

필기시험 합격하고 나서 다시 실기 공부하려니 정말 공부하기 싫더라구요. 여기에서 잘 이겨내셔야 합니다.

 

실기

책이 오자마자 실기이론부터 봤는데 이게 필기에서 좀더 깊게 들어가더라구요.

실기이론 첫회독을 할때에는 정말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일단 끝까지 봤습니다.

그렇게 하고 바로 기출부터 시작을 했는데, 이게 문제를 보는순간 손도 못대겠더라구요.

그래서 기출문제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저도 똑같이 풀어보고 하다보니

1회독이 안끝난 상태에서 첫 실기시험 (20년도 3회차)점수가 18점이라는 점수를 보고 실기는 역시 넘사벽인가?

정말 자존감도 무너지면서 실기시험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게 되더라구요.

첫 실기시험이 끝나고 몇일뒤 첫 1회독을 끝내고 2회독부터는 되도록이면 동영상 강의를 안보고 틀리면 틀리는데로 계속 풀고 왜 틀렸는지 보다보니 다음에 같은 문제나 또 비슷한문제는 점점 어떻게 풀면 되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20년도에는 다행히 운이 좋아서 실기시험을 한번 더 칠수 있어서 11월까지는 무조건 3회독을 끝내고 시험을 보자 하고 하루에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새벽까지 공부를 하고 회사에서 졸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해서 5회 실기시험을 쳤을때 정말 문제도 쉽게 나오구 시험보구 나왔을때는 잘하면 합격할수 있겠구나 하며 기뻐하고 있었는데, 가채점을 하면할수록 실수도 많이 하고, 심지어는 아는문제도 틀렸더라구요. 여기계신 선배님들이 왜 전기실수기사라고 하는지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5회 실기결과 55점 아 한문제만 더 맞았어도 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한달 이상을 멘붕인 상태에서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3월에는 저희 복덩이가 태어나서 1회때는 정말 기출문제 대충 보면서 시험을 봤는데 시험지를 보는순간 너무 아쉽더라구요.

아는문제였던것 같은데 생각이 나질 않고, 시험을 보고나서도 떨어졌다는 직감을 했는데 점수는 54점, 그때부터 정말 2년내에 시험에 붙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초조함으로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다보니 정말 공부할시간이 안나는 겁니다.

그래도 포기할수는 없어서 애를 일찍 재우고 밤 9시부터 새벽3시까지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고 지난번처럼 대충 안보고 왜그런지 이해하면서 풀어야겠다.

또 풀면서 틀리는 문제는 그냥 안넘어가고 꼭 사진을 찍어가면서 문제를 풀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1회독을 풀다보니 확실히 아는 문제, 애매한 문제, 모르는문제가 구분이 되더라구요.

일단 확실히 아는문제는 넘어가고 애매한문제, 모르는문제는 반드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기록해놓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책 대신 아이패드에 애매한 문제, 모르는문제, 감리, 단답등을 모조리 사진으로 찍어서 넣어놓고 다니면서 지하철, 또 회사에서 잠깐 시간이 될때, 또 화장실에서 똥쌀때 그것 밖에 안봤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이 1200장이상 되더라구요. 이걸 보면서 확실히 마스터한문제는 삭제를 하면서 시험 전날까지 반복을 하다보니 나중에 시험보러 갈때는 20장정도밖에 안남더라구요.

남은 20장의 사진도 시험보러 가는길에 버스에서

이것도 다 마스터 못하면 절대 합격 못한다는 마음으로 버스에서 열심히 보면서 갔는데, 시험지를 받아보니 버스에서 봤던문제가

두문제나 나왔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시험을보고 어제 결과를 받아보니 69점으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는데, 결론은 끝까지 인내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붙는시험이니 실기에 도전하시는분들은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반복해서 꼭 붙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종인원장님, 이재현원장님, 또 시퀀스를 쉽게 접근하게 해주신 전병칠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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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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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zzun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8.23 최종인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앞에 계신다면 큰절이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기초이론부터 실기 이론까지 원장님의 정감가는 목소리와 설명이 아니었으면 지금까지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작성자전기 뿌수기 | 작성시간 21.08.23 정말 축하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zzun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8.23 감사합니다 원장님^^
  • 작성자코리도라수. | 작성시간 21.08.23 최종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자세한 합격수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도전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zzun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8.23 이재현원장님 감사합니다 ^^ 실기 기출문제를 풀을때 원장님의 간결하고 포인트가 있는 설명 아니었으면 무사히 넘어오지 못했을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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