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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6반 수업방

30614 류준원

작성자30614류준원|작성시간20.08.06|조회수21 목록 댓글 1

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감상:이 시에서 화자는 자신이 처한 상황(일제의 식민지)을 계속 생각하고 성찰하며 지내고 있다.

 이 시를 읽고 나도  내가 혼자 해결할수 없는일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해결책을 게속 생각 해야겠는 다짐을 하였고

자신의 내적 갈등을 시에서 이야기 처럼 표현하여 정말 멋있는 시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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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선미 | 작성시간 20.08.07 준원이가 선정한 시인 '윤동주'도 좋고 또 그 시집 중 '자화상' 참 좋다. 좋은 시는 이렇게 나누니 더 좋구나. 지나간 일기장이 '외딴 우물' 일 수도, SNS가 외딴 우물일 수도, 준원이 외딴 우물은 무엇일지 궁금해지기도 해. 시 감상을 조금 더 가까이 직접적으로 하는 노력을 권합니다. 고마워. 이 좋은 시를 다시 한 번 읽어보게 해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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