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27임재민
진달래 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빅뱅의 '꽃길'등과 같은 우리나라 가요에도 많이 사용된 시이기도 한 김소월 시인의 시 '진달래 꽃'은 아름다운 진달래 꽃이 화자의 정서를 잘 드러나는 듯하다. 반어적 표현이 사용되어서 서정적인 시의 감상을 더욱 높였고 긍정적인 시어를 자주 사용하여 서정성을 잘 드러낸 듯하다. 이러한 아름다운 시가 김소월 시인이 사망한 뒤에 인기가 많아 졌다는 사실을 슬프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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