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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7반 수업방

과제활동 1 - 30717 이채원

작성자30717이채원|작성시간20.03.27|조회수56 목록 댓글 0

우리는 [이지현]

그대는 봄이고
나는 꽃이야
그러니
무심천 벚꽃이 눈 밖에 있지
나는 봄이고
그대는 꽃이야
그래서
내 눈 속이 온통 그대지

우리는 꽃밭이고
우리는 봄이야


이 시를 추천하는 이유:
3월 말인 지금이 봄임을 알려주듯 점점 따뜻해지고 비도 오기 시작한다. 또, 나에게도 봄이 오나봐 라는 의미를 가진 '봄'도 시작된다. 시 '우리는'은 이 두 가지 의미의 봄을 결합해 시의 감정을 전달한다. 계절적 의미인 봄을 시의 '배경'으로, 감정적 의미인 봄을 시의 '흐름'으로. 이 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읽는 이와 읽는 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우리'에 대입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둘을 대입 시켜 보면 마음 한 켠에 따뜻함과 설렘을 느끼게된다.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여운이 남게되는 시이다. 이러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계절인 봄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꽃밭이고 우리는 봄이야" 는 우리를 꽃밭이라고 표현하면 우리는 꽃밭으로 가득 찬 봄이나 마찬가지이다 라는 의미를 심어 '봄'의 감정을 단 '우리'만으로 채울 수 있다라는 내용을 전달해주는 것 같았다. 시의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이 이해하기 쉬우니 현재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등의 감정이 있다면 읽기 좋을 듯 싶다. 봄의 계절과 감정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같은 영화를 보고, 같은 노래를 듣고,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사진을 보고 왜 우리는 느낌이 다를까?:
사람의 조금씩이라도 다른 사고방식, 살아온 환경, 지식, 가치관 등에서 나타난다. 우리가 삶을 살아오면서 각자가 가진 경험과 추억에서 사고방식, 살아온 환경, 지식, 가치관이 배경이 되고, 이러한 배경으로 영화, 노래, 책, 사진 등 느껴지는 감정들이 모두 다르다. 이 모두 당연하고 자신과 다르다고 무조건 비난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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