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08년 제 1차(통산 113차) 이사회를 열고 2008년 리그 운영방식, 예,결산, 연맹 주요 사업 등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2008 K-리그와 컵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열리며 K-리그는 3월 8일 개막해 12월 7일에 마친다. 6강 플레이오프도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정규리그 1위팀에 대한 혜택과 관련해 2009시즌부터 예상되는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3또는 4팀) 확대로 K-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뿐만 아니라 정규리그 1위팀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6강 플레이오프를 2주내에 끝내 지난해와 달리 하위 팀이 우승하기는 상당히 힘들어질 전망이다.
2008 컵대회는 예선리그(60경기)-6강 플레이오프(2경기)-플레이오프(2경기)-결승전(1경기)으로 운영한다.
컵대회 예선리그는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로 운영된다. 예선리그 조편성은 2007년도 정규리그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하며 팀당 10~13경기씩 총 65경기를 치른다.
예선리그로 4팀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2008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팀인 포항과 전남은 6강 플레이오프에 자동 진출한다.
2008시즌부터는 플레이오프 경고누적제도가 바뀐다. 플레이오프부터 경고누적 3회 후 1경기 출장정지에 다음 경고 2회 누적시 1경기 출장정지(3-2-2-2-2 …)이던 방식에서 경고누적 2회부터 1경기 출장정지(2-2-2-2-2 …)로 개정됐다.
경고누적에 따른 제재금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한 경기 경고 2회 시 10만원이던 제재금이 50만원으로, 퇴장은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한 경기 경고 1회 후 퇴장은 기존 3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경고와 퇴장으로 인한 제재금을 인상하여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출전선수명단은 지난해까지 경기 전날 오전 9시까지 연맹으로 제출토록 했으나 2008 시즌에는 경기 개시 90분전까지 경기감독관에게 제출해 승인 받도록 했다.
또한 각 팀들의 클럽시스템 구성을 강제화하기 위해 2009년 3월말까지 U-12, U15, U18 클럽을 모두 갖추지 않을 경우 당해연도의 체육진흥 투표권 수익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2007년 연맹 수입은 총 17,612,160,680원, 지출은 총 17,272,470,536원으로 심의해 통과됐다. 2008년 수입 예산은 총 22,331,000,000원을 심의 통과시킨 후 세부 수입과 지출은 재정위원회에서 검토키로 했다.
(프로축구연맹)
http://www.kleaguei.com/news/kleague/view.aspx?u=16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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