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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건강

[스크랩] 성장기 어린이 ‘뼈 나이’ 검사, 키 예측 정확도는?

작성자냉가슴|작성시간23.04.13|조회수759 목록 댓글 2

일명 '뼈 나이 검사'라고 불리는 골연령 검사는 성장기 아이라면 한 번쯤 해보는 검사다. 아이의 성장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늦진 않은지, 성인이 된 다음 최종 키는 얼마나 될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선 뼈 나이 검사가 필수처럼 여겨진다. 누구나 한 번은 하는 검사라지만 뼈 나이 검사가 꼭 필요한지, 최종 키 예측 정확도는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자.

 

뼈 성숙도 확인하는 골연령 검사

골연령 검사는 뼈의 성숙상태를 알아보는 것으로, 뼈의 끝 부분에 있는 연골판의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이다. 연골판은 성장판으로도 불리기 때문에 골연령 검사는 ‘성장판검사’라고도 불린다. 성장판은 세포가 분열하면서 뼈의 성장이 일어나는 곳으로, 골연령 검사는 이 성장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사다.

 

실제 나이와 뼈 나이 1~6개월 차이 있어… 질환 확인에 도움

골연령 검사는 아이의 성장발달을 확인하는 데 유용한 검사로 판별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23년 의료기술재평가 보고서를 통해 골연령 검사는 소아 성장장애와 관련한 질환의 경과 관찰, 치료에 대한 반응을 관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로 골연령 검사와 역연령(생활 연령)과의 차이는 여러 성장장애와 관련된 소아 질환의 진단에 사용된다. 골연령이 역연령에 비해 더 높은 대표적 질환으로는 성조숙증이 있다. 골연령이 역연령보다 낮은 경우 사춘기 지연, 성장호르몬 결핍증, 갑상선 호르몬 결핍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골연령 검사를 이용해 확인한 뼈 나이와 역연령의 차이는 평균적으로 1~6개월 정도였다. 2~10세까지 1세 정도 과소평가, 15세는 과대평가의 경향이 확인됐고, 여성에서는 4~5세에서 1세 정도 과소평가, 13세에서 과대평가가 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너무 어릴 때 한 뼈 나이 검사, 정확도 떨어져

골연령 검사를 통해 예측한 최종 키 예측도는 아주 높다고 보기 어려웠다. 골연령 검사를 활용한 성인 키 예측검사는 최종 성인 키와의 차이가 연령별, 성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대체로 8세에서 15세 사이에서 평균적으로 약 3cm 정도 과대 혹은 과소 평가됐고, 최대 8~10cm 정도 차이를 보였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예측된 성인 키와 최종 성인 키 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차이가 작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소위원회에서는 "체질성 성장지연이나 사춘기지연 대상자의 경우, 골연령이 역연령보다 낮기 때문에 성인 키 예측검사와 최종 성인 키 간 차이가 더 크게 나올 수 있으며, 고신장이나 성숙이 빠른 사람들은 이미 골 성숙이 되어 있어서 차이가 작게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포함된 연구 대상자의 인종과 특성이 다양하고, 한국인 대상 연구 수가 적어서 골연령 검사를 통한 성인 키 예측의 정확성을 판단하기에는 문헌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59859?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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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풋볼뉴스(Footbal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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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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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zoot1 | 작성시간 23.04.13 냉가슴님 게시 글에 댓글이면 조회는 하실까요?
    12월 통합 ID 관련 재가입 후 1월 정보 수정하고 등업 대기중입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사유라도 알려주면 수정한다고 몇번이나 요청해도 회신이 없어요
    그냥 탈퇴 해야 하나요?
  • 작성자경기도쫑아 | 작성시간 23.04.14 ㅜㅜ
    키를 더 키워야하는데...
    피지컬이 너무 중요해서...늘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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