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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륭의라인투라인

우리의 삶은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 입니다.

작성자THEF|작성시간23.03.20|조회수112 목록 댓글 0
TNT FC, 2023시즌 다큐 'ROAD TO PRO'

 

TNT FC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우리의 일'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코칭스태프, 선수, 프론트, 지원 스태프 등

5부리그의 작은 구단이지만 구성원 모두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 역할들을 통틀어서 '우리의 일'이라고 표현합니다.

 

TNT FC가 지닌 최고의 가치는 '스토리'입니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저희의 스토리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저희 팀 구성원들 대다수가 지금 껏 축구인로 살아오면서 이긴 날 보다, 진 날이 더 많았기에 결과를 내세우는 게 참 어렵습니다.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루저, 비주류 같은 단어들이 연상 될 수 있습니다.

 

허나 '우리의 일'을 10여 년 가까이 반복적으로 하다보니, '과정의 힘'을 믿게 되었습니다.

과정이 반드시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도, 그 과정 속에서 커다란 발전이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반복 될 때, 어느 순간 결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옴을 알게되었습니다.

 

프로 선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저희 선수들과, 축구인의 길을 걷고 있는 저희 스태프들 모두에게,

우리 스스로가 먼저 포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축구 선수 및 축구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합니다.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자주 이기지 못하더라도 중요할 때 이겨보겠습니다. 지금 노력하면서 내공을 쌓으면, 나중에 더 큰 무대에 섰을 때 지는 날 보다 이기는 날이 많아지겠죠.

 

최근 닻을 올린 '8층 축구연구소' 멤버들과 함께 '우리의 일'을 기억하고자, 기록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개인이 아닌, 팀의 이야기를 통해 이 구단이 나아가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두고자 합니다.

 

TNT FC의 모든 구성원들은 꿈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결과에 무릎 꿇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일'을 묵묵히 해내면서 과정에 집중할 것 입니다.

 

 

사람이 발전하는 구단,

엘리트와 아마추어를 연결하는 구단,

선수를 프로무대로 진출시키는 구단,

K4~K7까지 서울 하부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우리의 삶은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 입니다.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철학을 구축하면, 언젠가 꿈은 이루어 지겠죠.

 

계속 해보겠습니다.

 


유튜브 & 네이버TV '8층 축구연구소'

https://youtu.be/axl_dRCBp2Y

📩 TNT FC 입단신청 및 문의

https://goo.gl/forms/BZOcTkK6BkltfZy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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