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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륭의라인투라인

'좋은 습관'은 프로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양분 입니다.

작성자THEF|작성시간23.04.29|조회수142 목록 댓글 0
4월의 마지막 경기, vs 파주시민축구단

4월 26일, 파주시민축구단과 평가전이 있었습니다.

A팀이 4월에 치르는 11번째 경기이자, 이번 달의 마지막 경기입니다. '11번째 경기'라고 적어놓으니, 이번달에도 참 많은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내부경쟁 하에 선수단을 이원화하여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이 또한 우리 선수들이 이겨내야 합니다. 무엇보다 K리그, K3.K4리그, K5리그, 클럽팀 등 다양한 카테고리 구단들과 경기를 하는 것이 선수들의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어느 상황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도 경기에 몰입하여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는 훈련을 실전을 통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NT FC vs 수원삼성 (득점: 박상훈)
TNT FC vs 안산 그리너스 (득점: 강충경)
TNT FC vs 안산 그리너스 (득점: 정은사)

 

◆ 4월, A팀 경기 스케쥴

* 평가전 4/1(토) vs 인천 유나이티드

* K5리그 4/2(일) vs 햄튼FC

* 평가전 4/6(목) vs 동고FC

* 평가전 4/6(목) vs 안산 그리너스

* 평가전 4/7(금) vs 수원 삼성블루윙즈

* 평가전 4/13(목) vs 동고FC

* 평가전 4/15(토) vs 포천시민축구단

* 평가전 4/20(목) vs 부천시 대표

* K5리그 4/23(일) vs 신길 유나이티드

* 평가전 4/24(월) vs 부천시 대표

* 평가전 4/26(수) vs 파주시민축구단

 

 


TNT FC 훈련 모습 (효창운동장)

파주는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지난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리그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도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2019년부터 파주를 이끌고 있는 이은노 감독님이 있습니다. 구단들의 전력 차이가 작아 난이도가 높은 K3리그에서, 파주는 건강한 팀 문화를 기반으로 견고한 팀 컬러를 구축했습니다.

파주에는 최우재, 서보일, 정호영, 이지홍, 문진용 등 TNT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잦은 교류 덕분에 선수들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었고, 이은노 감독님은 선입견없이 저희 선수들을 선발하여 품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선수들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상위리그에서 경쟁력을 증명하며 열심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TNT FC는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립구단을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70여 명이 국내외 프로/세미프로에 진출했습니다. 올해가 9년 차이니, 해마다 평균 20명 정도가 상위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이 일을 지난 9년 간 묵묵히 반복하다보니, 진정한 교류는 협약이 아닌 신뢰와 실리로 만들어짐을 깨달았습니다.

 

지난시즌 K3리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파주시민축구단, 이은노 감독님과 함께
포천시민축구단의 이성재 감독님, 김주표 코치와 함께. 김주표 코치는 지난 시즌 TNT FC의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항상 선수들한테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프로에 가는 것도 어렵지만, 가면 더 어렵다."

 

사실입니다.

TNT FC는 '프로가 되기 위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곳' 입니다. 우리는 성적만큼 성장을 중요시 합니다.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상위 구단들과의 평가전에서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면, 세상이 우리 선수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집니다.

습관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수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선수가 먼저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주 냉정한 프로 또는 사회와 다른 부분이지만, 우리 팀은 선수들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곳이기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좋은 습관'이 만들어지면, 상위리그에 가서 생존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양분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 선수의, 한 사람의 삶은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TNT 출신 중에는 K3.K4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여 K리그에 입단한 사례가 있고, 독립구단 초창기에 상위리그로 진출하여 이제는 30대 중반의 베테랑이 되어 팀의 기둥인 된 사례도 있습니다. 어느새 K3 팀의 주장이 되어 인정을 받는 선수도 있고, 지난 겨울 테스트를 통해 K4구단에 입단하여 난생 처음 축구로 수당을 받으며 치열한 출전 경쟁을 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도 여럿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모델, 소방공무원, 개발자, 자영업 등 사회인으로 의젓하게 살아가는 TNT 출신들도 있습니다.

 

파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 후, 드레싱룸을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교류와 초청에 감사드립니다!!!

 

한창 축구시즌이다보니, 주말은 K리그1부터 K4리그까지 축구로 가득합니다.

경기 중계와 하이라이트, 출전명단을 보다보면 과거 TNT에서 '좋은 습관'을 만든 선수들의 이름이 종종 보입니다.

덕분에 주말에는 마음이 평소보다 더 좋습니다.

이러한 교류와 인연을 감사하게 여깁니다. 그 마음들이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TNT FC 입단신청 및 문의

https://goo.gl/forms/BZOcTkK6BkltfZyp1

 

⚡ TNT FC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nt_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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